이인영, 민간 차원 대북 지원 재개 시사… “충분히 검토”
작성 : 2021년 03월 22일(월) 17:35 가+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2일 민간 차원 인도주의적 대북 지원 재개 검토 의사를 시사했다. 이 장관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의 면담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이종걸 민화협 상임의장과 만나 대북 민간 지원 재개 요청에 대해 “민간 차원 인도주의 협력 지원을 다시 재개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해 주신 데 대해 정부도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그런 방향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어떤지를 감안해야 하겠고 북중간 국경, 북이 대외적 국경개방을 어떤 형태로 하는지 등을 같이 봐 가야 할 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종합적으로 판단해 민간 차원 인도주의 협력을 재개하는 문제들과 관련해 충분히 검토하고 빠르게 답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면담 자리에서 이 의장은 “굉장히 상황이 안 좋고 어렵다고 하며, 형식적으로는 인도적 지원이 불필요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민간 차원에서는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북한이 꼭 필요로 하는 분야 인도적 차원 지원이 민간에서는 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반출승인을 한미군사훈련 이후 풀어 주십사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