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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 등 5대 신산업에 기술 인력 15.5만명 필요
산업부, ‘산업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19년 말 기준 11.1만명…부족률 2.5%
석·박사급 인력 시급…교육 프로그램 마련
작성 : 2021년 03월 04일(목) 16:44 가+가-
차세대 반도체, 신 금속 소재, 차세대 세라믹 소재, 첨단 화학 소재, 하이테크 섬유 소재 등 5대 유망 신산업에 필요한 산업기술인력이 2029년에는 15만5000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기술인력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말 기준 5대 유망 신산업 분야의 사업체(종사자 10인 이상)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5대 신산업 분야 산업기술인력은 11만1000명으로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족 인력은 2845명으로 부족률은 2.5%이다. 학력별로는 석·박사급 인력 부족률이 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문대졸과 고졸이 각각 1.5%, 1.2%로 집계됐다.
산업별로 보면 현재 차세대반도체의 산업기술인력은 3만6000명이며 부족률은 2.1%(766명)이다.
2029년에는 이 인력이 5만100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력 증가 요인에는 기업 성장에 따른 인력 증가(6000명), 신규 참여 기업 증가(2000명), 산업 간 융합 등 산업 범위 확장(1000명) 등이 꼽혔다. 신 금속 소재의 산업기술인력은 2만6000명이며 부족률은 2.4%(652명)로 집계됐다.
저탄소 전환 가속화와 국내외 환경 규제 대응 등으로 2029년에는 필요 인력이 2만9000명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연구개발 및 환경·안전 관리 전문 인력의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차세대 세라믹 소재의 경우 현재 산업기술인력은 7000명이며 부족률은 4.5%(364명)로 높은 수준이다.
2029년에는 1만1000명까지 인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정 설계, 연구 개발 인력 공급이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전자, 이차전지 적용 소재 등 최신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와 평가 인력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화학의 산업기술인력은 2만5000명이며 부족률은 2.7%(714명)로 나타났다. 2029년 예상 필요 인력은 3만9000명이다.
이 산업은 전기전자, 수송기기 등에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을 위해 전문가형 인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의약품·뷰티용품 및 주력 산업과 연계된 고기능성 화학 소재에 대한 연구 개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테크 섬유 소재의 산업기술인력은 1만5000명이며 부족률은 2.3%(350명)다. 2029년까지 2만3000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바이러스·방역 등 메디컬·안전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관련 섬유소재 수요 증가로 기술 개발과 성능 평가 인력 공급이 시급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산업부는 이번에 조사된 5개 분야에 대한 석·박사급 인력 양성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관련 사업은 9개로 234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내년에는 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차세대반도체 품질 관리, 스마트 융합 금형, 친환경 그린 섬유 제조 등 10여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력 미스매치 해소와 산업계 인력 수요를 전달하기 위해 교육부·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고려해 주기적인 재조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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