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학생 20만 명에 식재료 상품권 60억 지원
1인당 3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지급
전액 식재료 구입비로만 사용해야
“광주지역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듯”
작성 : 2020년 12월 08일(화) 17:31 가+가-

광주시교육청이 20만 명의 유·초·중·고 학생 가정에 1인 당 3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속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무상급식 대상인 유·초·중·고·특수학교 20만 명의 모든 학생 가정에 식재료 구매를 위한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한다. 학생 1인당 3만 원 상당이다.
이번 상품권 지원사업은 광주시와 시교육청이 협의해 진행하는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상품권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수업과 부분등교 등으로 집행하지 못한 학교급식 예산을 활용하는 것이다.
상품권은 식재료 구입비로만 전액 사용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학부모 동의를 받을 계획이다.
식재료 상품권 지원사업을 위해 시의회 등과 잔여 예산 사용 협의를 거쳐 교육청·시·자치구가 부담하는 학교급식비로 집행하며, 총 60억원 규모다.
올해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특수학교 전체로 확대 시행 중인 시교육청 무상급식사업은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이다.
광주시교육청 홍양춘 행정국장은 “식재료 구매 상품권 지원으로 급식중단 등에 따른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식재료 소비가 촉진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커 지역 경제 선순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품권은 별도 신청 없이 학교에서 학생 인편, 워킹스루, 드라이브스루, 등기우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며 가정통신문과 학부모 문자발송을 통해 지원 사실을 통보한다.
이번 온누리 상품권 지급은 광주시와 시교육청의 ‘농산물 가족꾸러미 사업’으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장기간 가정돌봄을 하고 있는 학부모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 1차에 이어 2차로 실시한다.
광주시와 시교육청은 농산물 가족꾸러미 1차 사업에서 현물 꾸러미의 품목과 배송상태 등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가 낮고, 절차상 오랜 기간이 소요된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학부모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옥균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