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 광주·전남 수해 현장 복구에 ‘구슬땀’
장병 1400여 명 수해현장 40여 곳에 투입
작성 : 2020년 08월 11일(화) 16:49 가+가-
광주·전남 지역에 500㎜ 안팎의 기록적 집중호우에 이어 태풍 ‘장미’로 막대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군이 복구 작업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육군 제31보병사단은 장병 1400여 명이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현장에서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31사단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장병 1400여 명을 투입, 수해 피해가 발생한 40여 곳의 복구 작업을 도왔다. 연인원으로 따지면 2200여 명 규모다.
장병들은 침수·산사태 피해를 입은 주택과 시설물에서 급류에 밀려온 토사와 각종 쓰레기를 치웠다.
또 무너져내리거나 유실된 제방을 다시 쌓는 등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특히 큰 피해를 입은 구례군 구례읍에서 수해 복구에 나선 구례대대 고형철 대위는 “물폭탄에 가까운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전 재산을 잃은 주민들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라며 “하루빨리 주민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1사단은 올해 8월을 ‘재난극복의 달’로 선정해 재난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31사단은 11공수여단, 공군 1전투비행단과 함께 광주·전남 지역 내 가용한 병력을 총동원해 재난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준성·한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