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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주한·주독 미군 철수, 독재정권에 잘못된 메시지"
"가까운 동맹 저버리는 것"…WSJ 사설 링크
작성 : 2020년 07월 20일(월) 17:14 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정책 민낯을 폭로한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미 언론의 주한미군 철군 보도와 관련해 '철군 반대' 의사를 밝혔다.

볼턴 전 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비판적으로 다룬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설을 링크하고 "후퇴할 때의 미국은 '다시 위대하지(great again)' 않다"라고 지적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어 "한국과 독일에서의 병력 철수는 독재 정부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고, 가까운 동맹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WSJ은 지난 17일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미국 국방부가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WSJ은 이튿날 사설을 통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부에 아프가니스탄, 독일, 한국 주둔 미군 철수를 밀어붙였다고 전했었다.

해당 보도 내용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방위비 협상에서 한국 측으로부터 양보를 끌어내려는 일환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볼턴 전 보좌관은 지난달 출간된 저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상대 방위비 인상 수단으로 '미군 철수 위협'을 거론했다고 폭로하기도 했었다.

다만 우리 정부는 WSJ 보도와 관련, 한미가 주한미군 감축을 논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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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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