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19일 북·러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러시아와 친선 관계를 강화·발전시키고 있다며 친선 관계를 부각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조로(북러) 친선관계 발전의 중요한 역사적 이정표'라는 제목의 논설을 통해 "뿌리 깊은 북러 친선 관계는 앞으로도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부합되게 더욱 강화·발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논설은 "오늘은 북·러 공동선언이 채택된 지 20돌이 되는 날"이라며 "2000년 7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초청에 의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국가 영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우리 나라를 방문했다. 이 기간에 김정일 동지와 푸친 대통령 사이에 뜻깊은 상봉과 회담이 진행됐으며, 북·러 공동선언이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인 평양 상봉과 북·러 공동선언 채택으로 두 나라 사이의 친선 협조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튼튼한 기초가 마련됐다"며 "북·러 친선·협조 관계를 끊임없이 확대·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두 나라 정부와 인민의 요구이며 의지"라고 했다.
북·러 공동선언은 2000년 7월19일 김정일 국바우이원장과 북한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것으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논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을 언급하며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는 나날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고 친선 과계를 과시하기도 했다.
논설은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공동의 이익에 맞게 상호 지지와 협조를 강화하면서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쌍무관계를 폭넓게 발전시키고 있다"며 "합의 정신에 따라 주요 국제관계 문제에서 공동의 보조를 취하고 있으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공정한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5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일에 이어 지난 달 12일 '러시아 독립기념일(러시아의 날)'을 맞아 푸틴 대통령에게 축하 전문을 보내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