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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못한 6·25전사자 12만명, 태극기 배지로 기억한다

최창일 시인·문화이미지심리학자
작성 : 2020년 06월 09일(화) 16:54 가+가-
금년은 6·25전쟁 70주년이다. 아직도 6·25전사자, 12만명이 유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주체인(추진위)는 8일 국군전사자 12만2천609명을 기억하는 태극기배지 달기, 대국민 캠페인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정부나 시민단체가 아닌 광운대학교 ‘공공소통연구소’에서 시작을 하고 있다.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젊은 나이로 조국을 위하여 이름 모를 고지에서 전사한 전사자를 기리고 기억하자는 취지다. 대학의 연구소는 자발적으로 배지를 만들어 배포한다.
태극기 배지는 전사자 유골함을 감싼 태극기 모양을 형상화 하였다. 올해까지 발굴하지 못한 전사자 12만2천609개의 고유번호가 부착된 배지다. 1호 배지는 1950년 10월, 6·25전쟁터에서 전사한 서병구 일병의 외동딸 서금봉(70세)씨에게 전달된다.
서씨는 6·25전쟁 발발 당시 태어나, 한 번도 아버지를 보지도, 불러보지 못했다. 입대한 남편을 기다리다 전사한 통지서를 받았던 서 씨의 모친은 남편의 유해를 찾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2016년 작고했다.
정부와 우리 국민은 6·25전쟁 기념일인 현충일에 행사를 하고 묵념을 올리는 것이 ‘예’로 알고 살았다. 그리고 시간은 70년이 흘렀다. 국립현충원에는 수많은 참배객이 마치 역사의 시간을 듣고, 눈으로 만지는 것으로 의전을 갖추었다는 형식을 하여 왔다. 정부와 우리 모두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6·25전사자 12만명에 대하여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 70년이 지나서야 광운대학교의 ‘공공소통연구소’에 의해 태극기배지로 그들을 돌아보게 되는 현실이 무심하다는 반성이 된다.
국가는 물론 시민단체들이 6·25전사자에 대한 인식에 소홀하지 않나, 깊은 자성도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진영논리에 휩싸여 광장에서 목소리를 높이기 일 수였다. 물론 그와 같은 목소리는 나라를 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무엇이 중요하고, 어떤 것을 먼저 챙기는 것이 순서인 가에 소홀함을 돌아보게 한다. 전쟁을 겪은 나라들은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에 대한 예의를 다하는 것을 보였다. 대표적인 나라가 독일이다. 독일은 끝없이 반성하고 전쟁에 대한 반성과 정돈을 한 나라다. 이에 우리는 참혹한 전쟁터에서 전사한, 그들에 대한 문제가 진지하지 못하고 정책 반영에 소홀함을 성찰을 해야한다.
이 같은 일은 정부의 부처에서 계획을 가지고 나서야 한다. 지금은 보훈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전사자의 가족에게는 다소의 서훈함이 없었나 돌아보아야 한다. 현충일 행사에서 전사자의 가족이 추도사를 하였다. 추도사가 끝나자 문재인 대통령은 일어나 목례를 하였다. 이 같은 모습이 국가의 모습이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조국을 위해 의연하게 전사한 6·25전사자에 대한 유골을 찾기에 예산을 반영하고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 추진위는 태극기 배지를 영연방 국가의 보훈 상징인 ‘포피’(POPPY양귀비 꽃))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보훈상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은기 추진위 공동위원장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보훈의 의미를 국민이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이 함께 끝까지 기억한다는 진심이 유족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지는 캠페인 동참을 원하는 국민 누구나 받을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애플리케이션에서 9일부터 선착순으로 배지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GS리테일은 15일부터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 전국 144개 GS25 매장에서 대한민국 국민뿐 아니라 국내 거주 외국인도 받을 수 있다.
배지를 받는 국민은 그 어느 것보다도 자랑스러운 상징이 될 것이다. 배지를 착용하면 참전용사에 대한 의미가 깊어질 것이다. 나아가서 12만 용사의 유골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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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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