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의 공직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3일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특성화고 졸업생 14명이 올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전남여상 6명, 광주여상 5명, 송원여상 2명,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1명 등이다. 직무별로는 관세직 1명, 세무직 4명, 통신직 1명, 행정직 6명, 회계직 2명이다.
좋은 일자리와 공공기관, 공직에 응시하려는 학생들에게 취업 준비와 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취업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이 주효했고 모의면접, 이미지 메이킹, 마음 다스리기, 스피치 연습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자신만의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지원한 것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우재학 중등교육과장은 “기업은 물론 공직에서도 특성화고 학생들은 능력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다양한 취업기회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에서는 일반행정 14명, 화공직 2명 등 16명이 합격했다.
특히 이번 합격자 중에는 공무원 합격을 목표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진학해서 꿈을 이룬 학생도 있어, 중학교 때부터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가 절실하다는 점을 보여줬다.
학교별로는 여수정보과학고 3명, 목포여상고·순천효산고·여수석유화학고 각 2명, 나주상고·벌교상고·법성고·병영상고·순천청암고·진도실고·한국항만물류고 각 1명씩이다.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얼마든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합격자들은 11월 중 인사혁신처에 수습직원으로 등록된 후 내년에 정부 각 부처로 배치된다.
/전성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