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는 먹이와 따뜻한 곳을 찾아 리더를 중심으로 V자 대형을 그리며 4만km를 날아간다. 가장 앞선 리더의 날갯짓은 뒤에 따라오는 기러기가 혼자 날 때보다 71%정도 쉽게 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들은 끊임없이 울음소리를 내며 힘들게 날아가는 리더를 응원하다가 리더가 지치고 힘들어지면 그 뒤의 기러기가 리더와 역할을 바꾼다.
만약 어느 기러기가 총에 맞았거나 아파서 이탈하게 되면 다른 동료 기러기 두 마리도 함께 대열에서 이탈하여 지친 동료가 회복해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또는 죽음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함께 지키다 무리에게로 돌아온다.
희말라야 산맥의 큰 강이 흐르고 그 옆 망고나무에 원숭이들은 날마다 망고열매를 먹거리로 삼고 있었다. 어느날 원숭이들이 떼지어 왔는데 그 요란한 소리에 망고나무 아래서 잠자던 포수들이 깨고 말았다. 포수들은 “어서 저 원숭이들을 잡아라. 화살을 쏘아라. “원숭이들이 놀래서 우왕좌왕하자 두목 원숭이가 소리쳤다. “걱정마라. 내가 개울 건너 저쪽가지를 붙잡고 있을테니 내 등을 타고 개울 건너로 도망쳐라.” 원숭이들은 두목 원숭이가 시키는 대로 재빨리 개울건너로 도망쳤으나 힘이 빠진 두목 원숭이는 나무밑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처음부터 이 광경을 지켜보던 포수들은 두목 원숭이의 용기와 희생에 감격해서 그 원숭이를 구해 주었다고 한다.
브라질 캄포라스라는 도시 근처에는 특이한 시설이 있다. 이십 년 전, 브라질 정부는 교도소의 운영을 두 명의 그리스도인에게 맡겼다. 그 건물은 휴마이타라고 개명되었고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두고 운영되었다. 오직 두 명의 전임 직원을 제외하면, 모든 업무가 수감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척 콜슨은 그 교도소를 방문한 후에 다음 같은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나는 휴마이타를 방문하였을 때 모든 수감자들이 웃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를 안으로 들여보낸 사람은 살인을 저지르고 잡혀온 사람이었다. 내가 어느 곳을 가든지 사람들은 평온해보였다. 안내자는 나를 예전에 죄수들을 고문하던 작은 독방으로 인도하였다. 지금은 단지 한 사람만 갇혀 있다고 말했다. ‘정말로 들어가 보고 싶으세요?’ 물론이지요.’ 그는 천천히 육중한 문을 열었다. 나는 그 독방에 있는 죄수를 보았다. 휴마이타의 식구들이 아름답게 조각해놓은 십자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 교도소의 유일한 죄수인 예수는 그 십자가에 달려 있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위해 남은 형기를 채우고 계십니다.’ 안내자가 조용히 말했다.” 죄의 감옥에서 석방되는 유일한 방법은 그 죄의 형벌을 누군가가 다 갚는 것이다. 하지만 그 대속은 갈보리에서 이미 있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있는 것은 사랑이다. 사랑을 받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어지고 담대한 마음이 생긴다. 백성이 어려움에 있는 것을 알고도 모른체 한다면 지도자 자격이 없다. 백성이 바라는 것은 권세를 가진 자들이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희생하는 삶을 살기를 원한다.
사랑은 어떠한 괴로움과 불행도 물리치는 힘이 있다. 희생은 아픔과 고통을 대신해주기 때문에 벗어날 수 있는것이다. 원숭이 두목은 무리를 사랑하기 때문에 죽음에서 살리기 위해 자기 목숨을 희생했다. 마음에 사랑을 품고 살아가면 행복하고 욕심을 품고 살면 자기 하나 잘되기 위해서 남을 희생시키는 일을 하게 된다. 지도자가 욕심을 가지면 백성들이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게 되고 신음과 고통 소리를 들을 만한 귀가 없어진다. 기러기도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기 위해 v자형으로 비행한다. 서로가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멀리 날 수가 있다. 권세를 가진 사람에게는 사랑이 있어야 백성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백성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행동을 할 수 있다. 자식은 부모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기 때문이다. 참된 사랑은 무엇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자식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어머니의 마음이다.
어머니는 어머니의 마음과 자식의 마음이 끊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남편이 아내를 위한 사랑에도 희생이 동반된다.
사랑은 위에서 내려온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것처럼 우주 만물이 보이지 않는 능력에 의해서 질서가 유지 된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질서가 무너지면 나라는 망하게 된다. 권세자가 부정부패가 일어나고 사회가 혼란에 빠지고 가정에 질서가 무너지면서 부모의 권위가 사라지고 자식들이 범죄에 노출된다. 아버지의 권위가 완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희생으로 세워지는 것처럼 권세는 백성들 앞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라고 주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참된 사랑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