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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감사 그리고 열정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19년 10월 10일(목) 16:00 가+가-

한치 앞이 안보이는 정치 상황이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으로 촉발된 여야의 대치.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그 골이 깊어가고 있다.
특히 여당과 야당은 그들의 정치 생명이 걸려 있는 문제라서 누구를 향해 무슨 양보를 요구할 수도 없는 지경이다.
광화문 집회와 서초동 집회로 대별되는 국론분열 현상은 그 출발이 조국 법무장관 임명이지만 무소부위의 권력을 합법을 내세우며 휘두르는 검찰의 수사 행태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 이에 편승하여 자파의 이들을 극대화 하려는 세력간의 다툼이다.
몇일 전 지인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카톡을 받았다.
서초동 집회와 광화문 집회를 비교하며 “서초동 집회하고 광화문 집회는 뭐가 다른가요?
-스승님, 서초동 집회하고 광화문집회가 뭐가 다른가요? 참가 인원수가 다른가요? 아니다 양쪽 다 많이 왓더구나
-그럼 집회를 마치고 쓰레기를 깨끗이 치운것과 쓰레기를 치우지 않은 점이 다른가요?
뭐 그것도 뚜렷하게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 차이는 아니다. 혹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인것과 돈주고 사람을 사서 모은 것과의 차이인가요? 그것도 다른점이긴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차이는 아니다. 집단성과 집단광기의 차이인가요? 아니다 지속성에도 광기가 있고, 광기속에도 지속성이 있을 수 있다.
-아, 그럼 도대체 가장 중요한 차이 라는게 뭔데요? 광화문 집회는 죄 지은자들이 죄를 감추기 위해 모였고, 앞으로도 안전하게 죄를 짓고자 모인것인데, 서초동 집회는 죄 지은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모이는 것이다.
-아~아, 그렇겠군요. 혹시 또 다른점은 없나요? 있다.
서초동 집회는 자장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니까 아이들까지 데리고 나오고, 광화문 집회는 추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으니까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지 않았다.
-혹시 또 있어요? 서초동은 겨 묻은 사람들이 주로 모이고, 광화문은 똥 묻은것들이 모였다. 냄새가 다르다.
-스승님, 지금 겨라고 했습니까? 겨가 묻다니요? 서초동 가는 사람들이 섭섭하겠어요.
-이사람아, 겨는 곡식 껍질인데 겨가 묻은게 인간이지 겨도 한톨 안묻어 있으면 그게 어디 인간이냐, 무급층이지, 똥이나 묻히고 다니지 말거라.
우리 속담에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이 있다.
윤석열의 조국 나무란다는 의미가 비슷하다. 누구나 잘 잘못이 있다. 장점과 단점이 있다.
그것이 바로 사람 사는 세상이다. 그래서 상식이란게 있고 상식이 통하면 그대로 족한 것이다.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고, 검찰이 법 집행을 좌우 치우침없이 죄의 경중을 가려 엄격히 다뤄야 하고 언론은 진실보도를 최우선으로 국민 여론을 바로 이끌어가야 한다.
그럼에도 어는 한구석 제대로 된게 없다. 여기에 국민이 분노하는 것이다.
조국 장관 가족에 여러 흠결이 있는지 없는지는 최종적으로 법원이 판단할 것이다.
그러나 검찰과 언론이 합세하여 사실이 왜곡된 입맛에 맞춘 의도적 여론 재판이 있다면 이는 실로 가증한 일이요. 엄단해 마땅하다. 한때 표적수사 라는게 있었다.
죄 없는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 어느 한쪽의 이익에 기여했다. 이제는 더 이상 이런일이 이 땅위에 있어서는 안된다. 조국사태는 집단의 이익과 검찰개혁의 과제가 충돌하면서 발단됐고 이에 힘있는 검찰, 언론, 정치야권이 동일 목적으로 결합했다.
여기에 국민도 국가도 없는 것이 문제이다. 문재인 정부의 공과는 있겠으나 단적으로 문재인 정권을 무너뜨리면 과연 나라가 제대로 되겠는가?
국민생활이 개선되겠느냐는 것이다. 나라가 혼란에 빠질 때 그 폐해는 모조리 국민 몫이다.
조국 장관만 사퇴시키면 나가가 조용해질텐데…
이해할 수 없다는 질문에… 한 장관의 사퇴가 아니라 정권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한데 어찌 그 요구를 수용할 수 있겠는가 물었다.
해법은 무엇일까 적대감을 품지 말고 진정으로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현실 상황 모든 것에 감사로 결론을 맺어야 한다. 감사야 말로 영적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감사가 용납할 수 있게 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끝으로 열정을 주문하고 싶다.
좋은일이라 생각하면 우유부단 없이 열정을 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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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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