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어떤 일에 대한 결과물을 기다림과 설레임을 갖으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인지 모른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를 먹고 세상이 우리를 이리저리 휘둘리게 만들며 지쳐가고 있을 무렵, 우리에게는 설렘이란 감정을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토록 아름답고 생기 넘치던 순간들이 자신의 얼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게 된다.
그건 바로 ‘설렘의 실종’이라 표현하고 싶다.
의욕도 관심도 무뎌져 삶에 대한 의무감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대다수의 사람들일 것이다.
이렇게 살아가다 보면 우리의 인생은 지루하고 무기력한 늪으로 빠져들게 되어 결국 내 자신 조차도 삶의 설레임을 잃어버리게 된다.
세상을 향해 먼저 손을 내밀며 설렘을 찾아내 커다란 인생의 즐거움보다 모래알처럼 작은 즐거움에 소중함을 느끼고 더욱 관심을 갖으려 해야 한다.
우리는 빨리 빨리에 너무 익숙해져서 무엇이든 빨리 단정하고 빨리 속단하며 살다보니 알게 모르게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살아간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기다림보다 더 큰 관계의 줄은 없다.
기다림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니라 기다림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상대에 대한 시야를 넓혀줍니다.
기다림의 마음을 가져 본 사람들은 관계 그 이후에도 사람에 대한 미움도 오해도 없다. 기다림은 이미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겠다는 넓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 한번 없이 끝내버린 자신의 조급함입니다.
조급하지 말기, 그리고 조용하게 기다리기,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의 미학이 아닐까요.
설렘을 잃어버리거나 잃어가고 있는 분들을 위해 나는 ‘소소한 것의 소중함’이란 인생의 질문을 해 주고 싶다.
그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답을 찾아 보려 한다면 미세먼지의 경보처럼 설렘 경보에 반응해 보자.
그러면 그 틈새로 설렘이 피어나는 모습을 볼 것이고, 세상 속에서 티끌처럼 쌓아놓은 우리들의 마음은 비워가고 인생은 즐겁고 행복한 마음들로 채워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기다림과 설레임을 동시에 갖으면서 내일의 희망을 갖고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