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전 아일랜드 해변에 부자 여인이 살았는데 돈을 쓰는 데 겁이 많아 작은 집 한 채를 가지고 있을 뿐이었다.
그 무렵 전기가 상용화되어 보급되었다. 그런데 여인이 자기 집에 제일 먼저 전기를 설치해 달라고 관청에 요청했다.
그녀의 인색함에 대해 알고 있던 동네 사람들은 뜻밖의 행동에 매우 놀랐다. 드디어 여인의 집에 전기가 가설되었고 사람들은 여인의 집이 환하게 밝혀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전기를 가설한 후에도 여인의 집은 밝아지지 않았다. “전깃불이 등불보다 훨씬 밝을 텐데, 왜 저 집은 불을 켜도 밝지 않을까?” 몇 주가 지나 계량기 검침원이 점검을 나왔다.
그런데 계기판을 들여다보던 검침원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물었다. “계량기가 거의 제자리에 있습니다. 전기를 정말 쓰고 계신 겁니까?” “물론이죠 저녁마다 해가 지면 촛불을 붙이는 데 필요한 시간만큼 전깃불을 켜고는 바로 꺼 버려요.” 이 말을 들은 검침원은 어이가 없었다.
여인의 집은 전기는 연결되어 있었지만 달라진 게 아무것도 없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세쿼이아 국립공원은 세쿼이아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 이 세쿼이아 나무는 생김새도 매우 훌륭하며 장대하게 자라난다. 가장 긴 나무는 길이가 83m나 되며 너비도 10m가 넘는다. 세쿼이아 나무의 특징은 이렇게나 길게 자라면서도 매우 강하다는 것이다.
강한 강풍이 불어도 나무가 꺾이지 않으며 심지어 가지가 부러지더라도 뿌리가 뽑히는 일은 없다.
학자들이 세쿼이아 나무의 강인함을 연구한 결과 비결은 뿌리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세쿼이아 뿌리는 깊은 곳까지 내릴 뿐 아니라 서로 떨어진 다른 나무의 뿌리들과도 연합하여 숲에 100그루의 세쿼이아 나무가 있다면 그 나무들은 100그루 모두 땅속 밑으로 서로 연결된 것이다.
그러므로 세쿼이아는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잘 성장할 수 있고 외풍에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세쿼이아가 만약 뿌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길게 자라날 수도 없고 강풍을 이겨낼 수도 없다.
우리 마음에도 교류가 필요하다. 자기 옳음이 있으면 마음에 흐름을 방해한다.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은 마음을 열고 마음을 교류하는 삶을 살았던 사람이다.
영국 여인은 전기가 집에 들어왔지만 쓰지 않았다. 사람 마음이 누구와 연결되어 있는가가 중요하다.
기쁨이나 감사로 마음이 가득 찬 사람과 마음을 연결하여 마음이 감사로 채워지면 슬픔이나 괴로움이 들어오지 못한다.
미련한 사람은 슬픔이 있는 사람과 마음이 연결되었기 때문에 슬픈 인생이 되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의 옳음을 내려놓고 성공한 사람과 마음을 연결하고 실패한 사람의 특징은 마음이 고립되어 있다.
사람은 홀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다. 마음을 비우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생이다.
19세기 영국의 산부인과 제임스 심프슨 박사가 흡입마취제 클로로폼을 이용한 무통분만을 유행시켰다.
그런 그가 말년에 대학에서 마지막 강의를 할 때, 한 제자에게 질문을 받았다. “선생님께서 지금까지 발견한 것 중에 가장 큰 발견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그 제자는“마취제 클로로폼을 발견한 것이 내 생애에 가장 큰 발견”이라는 대답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심프슨은 “나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내가 큰 죄인이라는 것과 예수님이 나를 구원해주신 구세주라는 사실입니다.”라는 뜻밖의 대답을 했다.
심프슨은 그가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예수님과 마음이 연결되면서 성경에서 지혜를 얻어 마취제를 만들었다.
나무는 뿌리가 중요한 것처럼 사람도 마음이 중요한 것은 지혜로운 자와 마음이 연결되어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