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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초 여성 소방차량 운전사 이승아 소방교
화재진압대원에 임용됐으나 운전직으로 전직
현장 화재진압 경력만 5년, 여성 한계에 도전
작성 : 2019년 08월 26일(월) 15:55 가+가-
남성 소방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소방차 운전에 광주소방 최초로 도전한 여성 소방관이 있어 화제다.
26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광주시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서부소방서 화정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승아(32·여) 소방교가 지난 7월부터 소방차 운전을 맡고 있다.
이 소방교는 원래 화재진압대원(경방)으로 임용됐으나 여성소방관으로 불 속에서 공기호흡기 등 무거운 장비를 착용하고 오랜 시간 진화를 해야 하는 체력부담을 늘 갖고 있었다.
여성 소방관의 역할과 진로를 고민하던 이 소방교는 지금까지의 편견을 깨고 새로운 영역의 도전에 나섰다.
평소 성실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눈여겨 봤던 소속 부서 팀장은 이 소방교에게 3개월 간 소방차 운전과 기능조작 등을 꾸준히 교육시켰고, 현장 적응을 거쳐 지난 7월부터 광주소방 최초의 여성 소방차 운전사가 됐다.
이 소방교 근무부서의 한지수 팀장은 “이 소방교는 남성 소방관 못지 않게 소방전술훈련과 장비조작 능력이 뛰어나고 습득력이 좋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운전을 맡겼다”며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소방교는 2011년 원광대 소방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북소방과 전남소방에서 화재진압대원으로 근무했으며 2018년 재시험을 치러 광주소방에 다시 입사한 이색경력을 갖추고 있다. 현장 화재진압 경력만 5년이다.
지난 2015년에는 전남 장성소방서 소방관과 부부의 연을 맺고 4살·3살 아들 둘을 둔 슈퍼우먼이기도 하다.
이 소방교는 “아직은 경험이 부족해 출동할 때마다 긴장되지만 소방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나아가 화재조사, 인명구조 등 여성소방관이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명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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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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