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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19년 06월 13일(목) 16:06 가+가-

어느 헬스장을 지나다 “재산을 잃으면 절반을 잃은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는 광고 문구를 보았다.
요즘 막말잔치 세상이 되면서 헬스장 광고 문구가 떠오르면서 “예의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다”라고 어렸을 적 교훈해 주시던 옛조부님의 밥상머리 교육이 생각났다.
그렇다. 인격은 곧 사람의 가치, 쉽게 사람됨됨이의 값어치 일진데 예의는 곧 인격의 바탕이요. 예의없는 세상은 질서가 없게 되고 곧 혼란스러운 세상으로 변해갈게 분명하다.
야당 모대표의 저질스럽고 악의 성까지 깃들인 막말에다 최근 모 기독교단체 대표의 국가 변란까지를 부추기는 듯한 막말에 제 1야당의 대변인이라는 사람의 항가리 관광객 참사를 빗댄 엉뚱스런 막말에 해외 순방의 중요한 일정을 앞둔 대통령에 대한 전혀 예의범절도 모르는 막가파식 막말까지~
말은 한사람의 품격이요 말은 한번 뱉으면 다시 주어 담을 수 없는 엎지러진 물과 같다하여 공자는 삼사일언(三思一言)이라는 말로 제자들을 교훈하였다. 이제껏 살아오면서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을 존경하게 됐고, 말이 많은 사람중에서 가벼움과 쓸 말을 찾을 수 없음을 느꼈다.
특히 국민이 대리인으로 뽑아 나라 일을 맡긴 정치인들은 이제 막말을 그쳤으면 한다.
말다툼은 넘어 말싸움이 되고 정치판이 막말로 난장판이 된 형국이니 더 이상 국민들의 인내를 시험치 말아야 할 것이다.
돌팔매질이 총질이 되고 고성능무기에 이제는 세상이도 뒤엎어야 직성이 풀릴 둣 핵 위력을 실감케 하니 그만 고쳐야 한다.
말로 드러난 막말 모두를 뒤집어 볼 수는 없고 그래도 성직자로 불리는 모 기독교 단체 대표자의 ‘최근 국가 변란’을 꾀하는 듯 느껴지는 섬뜩하기조차 한 막말들을 열거하며 이래서야 나라꼴이 되겠는지 한번 생각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라지 않는다.
막말의 극치로 이래서야 되겠느냐는 한편의 설교로 받아 웃는 여유를(모든 일에)정치권에 부탁드리고 싶다.
나라가 여러 가지로 어렵다며 대안을 내놓고 협력하기는커녕 이제 네 바퀴에 하나를 베내어 나라를 뒤집어야 직성이 풀릴 듯한 형국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근시안적 사고도 그 마차에는 대통령과 여당만 탄줄 아는데 아니올시다. 막말자들까지 함께 타고 있는 것이다.
국회해산 여론이 확산 되기 전에 밥그릇 챙겨야 한다.
망언의 도를 넘어 국가변란까지를 운운한 사람은 한기총(한국기독회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은 전광운 목사(서울소재 사랑제일교회)님이시나 언젠가 이분은 ‘전라도는 빨갱이니 죽여야 한다.
그래도 전라북도는 좀 덜하니 딴 곳으로 떼어내고… 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지난 6월 5일 ‘문재인 대통령 하야 시국 선언’을 했다.
작년말 목사부부 대상집회장에서는 ‘내가 바로 문대통령을 청화대에서 끌고 나올 수 있다. 청와대 진격할 때 60세이상 사모님을 앞세우겠다. 목숨을 걸고 청와대로 진격하자 경호원들이 총을 쏴도 진격할 용기 있는 분은 손들라’고도 했다.
기독교 시민단체는 이달 중 내관선동죄로 검찰고발을 준비중이고 이미 경찰에 고발한 단체도 있다.
그러자 이제는 청와대 앞에서 1인 단식투쟁으로 더욱 정당성을 주장하겠다한다.
이 와중에 유럽 3개국 순방을 앞둔 대통령을 향해 ‘한가하게 천렴질이나 즐긴다’ 야당 대변인이 해서는 안 될 막말을 쏟아 냈다.
옛날에도 나랏님이 안계실 땐 욕도 한다는 말이 있긴 했다.
그러나 진정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기도 작심한 듯한 대통령을 향해 그래도 알만한 사회지도층들이 크게 예의를 그리치는 말과 행동으로 국격까지 떨어뜨리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우려스럽기 그지 없다.
노무현 대통령을 고졸 출신이라하여 폄훼하고 보수 언론이 깃발을 들고 나서 국정운영이 불가할만큼 ‘대통령으로 인정하기 않기’를 시도한 끝에 퇴임 후에도 계속된 권력이 앞장선 인격손상으로 결국 자살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까지 몰아갔었다.
그렇다. 예의를 잃으면 결국은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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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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