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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작년 중소·혁신기업 21조 공급…“향후 5년간 125조 넘길 것”
자본시장, 중소·혁신기업에 공급 자금 21조4000억원 달해
회사채 등 9조9000억원, 자기자본투자 5조7000억원 공급
“금융 정책 개선되면 공급자금 향후 5년간 125조로 늘어”
“혁신금융 정책, 자본시장 전환점…신속한 입법·시행 필요”
작성 : 2019년 03월 31일(일) 16:20 가+가-

자본시장이 지난해 중소·혁신기업에 투자한 자금이 2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년 동안 125조원 이상 공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금융투자협회가 공개한 ‘자본시장의 혁신성장 지원 규모’ 자료에 따르면 자본시장이 지난해 직접금융 투자 형태로 중소·혁신기업에 공급한 자금 규모는 총 21조4000억원이다. 대출 등 간접금융을 제외한 규모이며 중소·혁신기업은 대기업 집단을 제외한 기업이다.
공급자금은 구체적으로 ▲회사채 등 9조9000억원 ▲자기자본투자(PI) 5조7000억원 ▲기업공개(IPO)·유상증자 4조2000억원 ▲펀드 1조60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금융투자업계는 혁신기업 초기 단계부터 인수합병(M&A), IPO 등을 통해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마련하는 투자은행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회계·법률 서비스 자문 지원, 경영 컨설팅 등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당국이 금융 정책을 개선하게 되면 중소·혁신기업 공급자금이 향후 5년 동안 125조원 이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본시장 혁신과제와 현장 혁신형 자산운용산업 규제 개선, 혁신금융 등을 통해 공급자금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협회 측은 “혁신금융 정책이 시행되면 혁신기업 IPO 증가, 증권사 기업금융(IB) 역량 강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당국은 모험자본 투자 확대와 혁신기업 투자금 회수 등을 위해 증권거래세 0.05%p 인하, 투자상품간 손익통산, 이월공제 등을 담은 혁신금융 추진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당국은 공모자금의 사모펀드 접근성을 늘리는 ‘현장 혁신형 자산운용산업 규제 개선’, 비상장기업투자전문회사(BDC) 도입, 공사모 체계 및 사모펀드 규제 개선 등을 담은 자본시장 혁신과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혁신금융 정책은 부동산과 안전자산에 치우친 가계자산과 부동자금 1100조원을 잠재력 높은 자본시장으로 유도하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단기금융 업무의 조속한 인가, 자본시장 혁신과제 등 정책의 신속한 입법·시행,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 투자손익을 통산하는 세제개편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명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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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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