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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세안, 평화가 경제 번영 이어가는 모범 보여줘”
오는 10~16일 6박7일 동남아 3개국 국빈 방문
“북미회담, 두 차례 아세안서… 결코 우연 아냐”
“아세안, 앞장서서 평화·공조 아시아 시대 열어”
“공통점 많은 한·아세안, 최적의 동반자라 확신”
“한반도 평화, 아시아 전체 평화·번영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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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19년 03월 07일(목) 17:40 가+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전 세계가 추구하는 포용적 성장을 실천하며, 평화가 곧 경제적 번영으로 이어진다는 모범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 3개국 순방을 계기로 아시아 지역 언론 연합인 ANN(Asia News Network)에 기고문을 게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첫 해외 순방일정으로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6박7일 간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먼저 동남아 3국 순방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첫 해외 순방지로 아세안을 방문하게 돼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곧 만나게 될 아세안 친구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이 보내는 따뜻한 우정의 인사를 건넨다”고 했다.
이어 “아세안 국가들은 대부분 바다에 인접해 있을 뿐 아니라, 바다에서 오는 무한한 지혜와 힘을 가지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아세안의 개방성과 포용성은 아주 놀랍다”고 평가했다.
또 “다양한 종교와 사상, 문명이 서로를 존중하며,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며 “각각 다른 경제 수준과 정치체제를 가지고 있지만, 동등한 참여와 기회를 보장하는 ‘아세안 웨이’를 개척하기도 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인의 통합과 상생을 향한 노력은 지역 안정과 평화도 일궈냈다”며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냉전을 해체하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두 차례나 아세안에서 이루어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세안이 앞장서 평화와 공존의 아시아 시대를 열고 있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과의 공통점에 대해 언급하며 돈독한 우호적 관계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성장을 추구하는 아세안은 이제 세계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공동체로 성장했다”며 “인구 6억 4000만명, GDP(국내총생산) 2조7000 달러의 거대한 시장이면서, 중위연령 30세, 연 5% 성장의 잠재력을 자랑한다”고 했다.
이어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한국도 개방과 포용, 혁신이라는 DNA가 있다”며 “나는 공통점이 많은 아세안과 한국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최적의 동반자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협력의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아세안과 한국은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친구로, 서로를 아끼고 좋아하는 사이”라며 양국의 교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부가 추진해온 신남방정책의 이행 성과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더 풍요롭고 평화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 아세안 정상들과 나는 사람·상생번영·평화를 핵심 키워드로 하는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협력은 아세안이 추구하는 역내 연계성 강화에도 건설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올해 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것을 거론하며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미래비전이 가까운 현실로 다가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아세안과 한국이 손잡을 때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행복과 번영,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특별히, 한반도에 평화와 화합의 기운을 전해 준 아세안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한반도의 평화가 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번 기고문 게재 배경과 관련 “신남방정책 강화 행보를 홍보하고 현지에 우호적 여론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매체 ANN은 1999년 설립돼 아시아 지역 20개국 24개국 신문이 국제뉴스와 지역 정세 등을 상호 무료로 공유하고 있다.
/한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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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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