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대표하는 시립예술단이 새해에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교향악단·창극단·발레단·국악관현악단·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극단·오페라단 등 8개 시립예술단이 올해 상반기 정기공연과 수시공연, 찾아가는 예술교실 등을 잇달아 펼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4일 2019신년음악회 ‘더 로즈(THE ROSE)’를 선보인다.
베토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심사위원장인 피아니스트 얀 이라첵 폰 아르님의 협연으로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을 비롯해 J.슈트라우스 2세의 ‘남국의 장미 왈츠’ 등을 공연한다.
3월 제341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비올라협주곡’ 슈만의 ‘교향곡 1번’을 공연하고 4월에는 쇼팽과 무소르스키의 곡을 연주한다.
5월에는 5·18 39주기에 맞춰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5월의 노래로 알려진 ‘임을 위한 행진곡’을 교향곡 풍으로 바꾼 황호준의 ‘님을 위한 서곡’을 공연한다.
6월에는 첼리스트 임희영과 협연해 생상스의 ‘영웅행진곡’ ‘첼로협주곡’ ‘교향곡 3번’을 연주한다.
광주시립발레단은 4월 5일부터 7일까지 로맨틱 발레 ‘라실피드’로 문을 연다.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공연되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22년 만에 제작됐다. 볼쇼이 발레단의 ‘안드레이 볼로틴’과 배주윤이 안무하고, 볼쇼이 극장의 로만 데니소브가 지휘한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이 작품으로 6월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발레축제에 참여한다.
수시공연으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 콘서트’를 올해도 3회 공연한다.
광주시립합창단은 3월7일 신춘음악회 ‘영호남 교류음악회’로 관객을 만난다.
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 화합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전석매진의 흥행을 기록한 콘서트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5월에 다시 선보인다.
광주시립창극단은 4월26일과 27일 창극 ‘놀보전’을 무대에 올린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흥보가를 바탕으로 한 전통창극으로 흥겹고 맛깔난 창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3월23일 제128회 정기공연 ‘봄의 창문을 넘어’를 시작으로 6월22일 제129회 정기공연 ‘뮤직 스쿨(MUSIC SCHOOL)’을 공연한다.
광주시립극단은 4월26일부터 28일까지 연극 ‘달빛결혼식’을 무대에 올린다.
나상만 예술감독이 1988년 발표한 희곡 ‘우덜은 하난 기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은 영호남 갈등을 넘어 사회의 모순과 장벽을 허물며 한바탕 웃음과 눈물을 쏟아낼 예정이다.
7월에는 연극 ‘멍키열전’을 재공연한 후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국공립극단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3월29일과 30일 ‘정율성, 오페라 망부운’을 선보인다.
시립오페라단이 기획한 첫 번째 브랜드 공연으로 지난해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올해 1월 임기를 마치는 김광복 지휘자 뒤를 이어 새로운 지휘자의 취임을 앞두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6회의 정기, 수시공연이 예정돼 있다.
/민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