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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신선한 매력 선사…페스티벌 폐막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아시아문화전당·서울 미디어캔버스 등 8천명
예술과 기계의 만남, 어떻게 이뤄지며 어디로 갈것인가 찬찬히 보여준 전시
작성 : 2018년 12월 09일(일) 16:29 가+가-
2018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 약 8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지난 12월7일 막을 내렸다. 주 전시관이었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2관과 미디어월 4천5백명을 비롯해 서울미디어캔버스 2천여명, 부산영화의 전당 1천5백명 등이 전시기간 동안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작품을 관람했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국내외 작가 7개국 8개도시 61명이 참가해 ‘알고리즘 소사이어티: 기계-신의 탄생’을 주제로 현대사회의 다양한 특성과 문제점들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내어 시민들에게 미디어아트의 신선한 매력을 전했다.
전시 마지막날 전시장을 찾은 김영술 교수(전남대 디아스포라학과)는 “이번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보편적 현대사회 문제와 광주 이야기를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서 광주의 도시경쟁력과 브랜드를 보여준 전시였다. 그동안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 도시에 대한 방향에 대한 논의가 많았지만 가능성 면에서 보더라도 문화예술의 광주 열차가 궤도에 들어섰다”고 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대한 평가는 대중성과 예술성 또는 전문성에 대해 엇갈렸다.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국면을 잘 보여주었고 이런 전시가 서울이 아닌 광주에서 있었다는 놀라움의 긍정적 평가가 있었던 반면 이해하기 힘들고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평가도 공존했다.
정송규 무등현대미술관장은 “광주에선 미디어아트하면 LED 등 빛을 활용한 게 주류였다면 이번 페스티벌에선 미디어아트의 또 다른 측면을 보여주었다”며 시각적 향연 뿐 아니라 기계와 예술의 만남이 어떻게 이뤄지고 그게 무엇을 뜻하는지를 보여주였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다소 난해하다는 목소리 또한 있었다. 특히 개막식에서 태싯그룹의 개막공연에 대해 상당히 지루하고 뭔지 몰라서 당황해 하는 분위기였다.
이번 페스티벌은 예년과 달라진 점이 있었다. 첫째, 기간이 예년의 3일에서 10일로 연장된 점, 둘째, 장소가 광주천변과 빛고을시민문화관 주차장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옮겨진 점, 셋째, 참여작가가 전시주제와 전시장에 맞춰 초대되어졌고 신작이 70여점에 이르렀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광주라는 지역과 공간적 특색이 미디어아트라는 옷을 입고 관람객들에게 어필되어졌다.
또 연동전시를 통하여 서울 미디어캔버스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페스티벌 작가의 영상작품을 11월21일부터 12월19일까지 한달여간 계속 상영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광주에서만의 행사가 아닌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의 외연확대를 기했다는 평가다.
SNS를 통한 홍보, 특히 데이트코스로 활용을 권유한 홍보활동 덕택에 청춘남녀의 데이트 코스로 꽤 알려졌다.
김형규씨(25·광주시 방림동)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디어아트페스티벌을 접하게 되었고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며 관람했다”면서 미디어아트라는 매체를 통한 신기한 작품을 보며 기술사회에 대한 이해를 조금을 하게 되었다며 즐거워했다.
김윤기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도 더 좋은 주제와 작품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열린 미디어아트정책포럼에선 알고리즘사회와 미래도시, 그리고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의 향후 정책방향, 미디어를 통한 인간다운 가치 창조, 광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거점과 플랫폼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졌다. (문의 광주문화재단 창조협력팀 062-670-7970)
/민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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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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