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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마감 D-7… 英, 집안싸움
보수당 분열 격화… EU 잔류파 의원들 이탈까지 우려
작성 : 2018년 10월 11일(목) 17:13 가+가-

브렉시트 협상 마감 시한으로 정한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 보수당의 분열이 격화하고 있다.
당초 협상 타결의 걸림돌로 꼽혔던 하드 브렉시트파 뿐 아니라 보수당 내 EU 잔류파 의원들의 이탈까지 우려된다.
10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보수당 내 30여명의 친 EU파 의원들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가져온 EU와의 최종 브렉시트 협상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EU와 캐나다 스타일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추진을 완강히 반대할 예정이다.
한 전직 장관은 “보수당 의원 중 상당수가 캐나다 스타일로 향하는 분위기에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이것이 당의 다른 한 쪽 날개(잔류파의 지지)를 잃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브렉시트 최종 협상안에 대한 의회의 투표 일정이 정해질 이달 말까지 조직의 이름과 추진 작업 계획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현재 ‘애국자들(the Patriots)’이라는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는 제이컵 리스-모그 의원과 스티브 베이커 전 브렉시트부 차관 등이 이끄는 유럽연구그룹(ERG)에 대응하는 움직임이다. ERG에는 하드 브렉시트를 지지하는 약 80여명의 보수당 하원의원이 소속돼 메이 총리가 내놓은 소프트 브렉시트 계획에 반발하며 논의 방향 설정에 관여하고 있다.
가칭 ‘애국자들’ 측의 전직 장관은 “ERG에는 게임의 계획이 있지만 반대파에게는 지금까지 그렇지 못했다”며 “이제는 (어떤 조직이)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조직에 참여하는 한 하원의원은 “지난 몇 달 간 합리적으로 주장을 했으나 강경한 유로 회의론자들에게 결국 양보하는 것으로 끝나고 말았다”고 말했다.
새로 구성되는 조직에는 지난 7월 메이 총리가 ERG의 의견을 수용해 수정한 브렉시트 수정안에 반대표를 던진 켄 클라크 전 재무장관과 니키 모건 의원, 스티븐 해몬드 의원, 세라 월러스턴 의원, 헤이디 앨런 의원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브렉시트 협상 최종안에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저스틴 그리닝 전 교육부 장관과 구토 벱 전 국방장관, 애나 소우브리 전 기업혁신기술부 장관 등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메이 총리 정부의 협상팀을 압박하기보다는 2차 국민투표 실시 촉구를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클라크 전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우리는 상당수 노동당 친 유럽파의 지지를 얻었다”며 “보수당 내 친 유럽파의 힘이 있다면 (브렉시트 최종안의 의회 통과가 가능한)과반이 확보될 수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세를 과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보였던 강경한 유럽 회의파의 견해가 이 국회에서 소수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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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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