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늘 푸른 난대성 복합엽수가 집단 자생하고 있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에서는 나라꽃 무궁화 작품전시회가 오는 10월 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사)대한민국무궁화연합회 회장 송곡 김수복 씨 등 회원들의 작품 50여점이 전통 한옥으로 건립된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전시실 작품은 우리나라 지도와 백두산천지 등에 무궁화를 그려, 나라사랑과 무궁화사랑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
나라꽃 무궁화는 한민족의 얼을 상징하며 국내에는 200여 종 무궁화 꽃이 자라고 있다.
무궁화는 “무궁”의 순 우리말로 한글 창제이후인 1517년 최세진이 저술한 상성동래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지지 않는 “꽃” 영원 무궁토록 빛나 겨레의 등불이 되어 핀“꽃”이란 의미를 갖고 있다.
무궁화는 일제강점기에 배척의 대상으로 삼아 탄압을 하면서 국화(國花)로 뿌리내리는데 도움을 준 셈이다.
완도수목원에서는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한편으로는 지역 향토작가가 중앙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시회도 마련해 주겠다고 밝혔다. 특히 10월 하순에는 “완도 가을 빛 여행” 시기에 맞춰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김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