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의 사연을 읽어주며 그에 어울리는 곡으로 채워지는 ‘원보틀(One Bottle)’의 양방향 소통 공연 ‘BOTTLE LIVE(보틀라이브)’가 열린다.
원보틀은 작곡·키보드의 정지은과 보컬 하늘로 구성된 일렉트로닉 팝 여성 듀오로, 지난 2017년 5월 광주음악창작소 뮤지션 인큐베이팅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12월에 미니앨범 1집 ‘Fall’을 발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을 시작한 신진예술인이다.
팀명인 원보틀(One Bottle)은 옛날 편지를 담아 바다에 띄워 보냈던 유리병을 의미하며, 유리병에 마음을 담듯 음악에 담은 마음의 메시지가 그대로 듣는 이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만든 이름이다.
활동을 하며 관객 참여 없이 공연자가 준비한대로 일방적으로 전해지는 것 같은 수동적 공연 형태에 허전함을 느끼던 원보틀은, 팀명처럼 자신들의 공연을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관객들의 사연으로 소통하는 힐링콘서트 ‘BOTTLE LIVE(보틀라이브)’를 기획하게 되었다.
이 공연을 위해 원보틀은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진행하는 ‘2018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에 참여해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온라인 모금함을 통해 50만원을 6일 만에 달성했고, 오프라인으로 100만원을 모금하여 목표금액인 100만원을 넘어선 150만원을 최종 모금했다. 여기에 만만계의 매칭지원금 100만원이 더해진 총 250만원으로 이번 공연을 진행한다.
보틀라이브는 관객이 사연을 전하는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참여가 더해져 공연이 완성되는 양방향 소통공연으로 진행한다. SNS와 현장에서 미리 신청된 관객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모아 함께 이야기하고 노래 부르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데이 앤 나잇’, ‘푸르른 밤’이 게스트로 함께한다.
또한 유튜브, 팟캐스트, V라이브 등 방송콘텐츠를 통해 실시간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5월 10일까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연을 받았고, 공연 시작 전 현장에서도 사연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
원보틀의 멤버 정지은은 “어느 때보다 연락할 방법이 많아졌지만 방법이 쉬워졌다고 진심을 전하는 게 쉬워진 것이 아니라고 느끼는 것은 우리가 여전히 마음을 나누는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며 “이번 원보틀의 공연을 통해 마음 속 진심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전했다.
원보틀의 보틀라이브 공연은 오는 5월 20일, 8월 19일 오후 7시 송정마을 카페이공, 11월 24일 오후 7시 30분 광주아트홀에서 총 3회 열린다.
한편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18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4개 문화예술프로젝트의 모금을 진행, 현재 온라인은 네이버 해피빈과 다음스토리펀딩을 통해 총 4백여만원, 오프라인은 13백여만원을 모금했다. 기부 참여방법은 해피빈 모금함(http://happylog.naver.com/gjcfgive.do) 또는 네이버에서 광주문화재단을 검색하면 진행 중인 모금함이 뜬다.
장소. 광주 송정마을 카페이공(광주 광산구 송도로 257-1)
문의. 기금조성TF팀 062-670-7957
/민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