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폼페이오, 미국인 3명 송환 위해 방북”
북미정상회담 날짜·장소 등 최종 확정지을듯… 김정은과 회동 주목
작성 : 2018년 05월 09일(수) 17:14 가+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9일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을 최종 확정하기 위해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아침 평양에 도착해 북한 관리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으며, 북 당국자들과 만남을 시작하기 전 평양 시내에 있는 한 호텔에 머물렀다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미 관리들은 폼페이오 장관이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에 대한 확정 뿐 아니라,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3명을 석방할 것을 압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밤 늦게 공군757기 C-32A에 탑승한 뒤 워싱턴에서 출발했다. 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선임 정책보좌관과 매슈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선임보좌관, 리사 켄나 미 국무부 집행사무국 및 공공외교 담당 차관,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과 함께 방북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기자도 방북 일행에 포함됐다. 기자들에게는 출발 4시간 전에 방북 사실이 통보됐다고 한다.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3월31일~4월1일 부활절 연휴 기간에 첫번째 방북했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듯이 이번에도 김 위원장과 회동이 예정돼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시간으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지도자의 초청으로 #DPRK(북한으)로 다시 가고 있다.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간의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들에게 첫번째 방북은 남한에 대한 북한의 긴장완화 약속이 얼마나 진지한지 확인하는 것이었고, 이번 방북은 “성공적인 정상회담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의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북한이 “올바른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17개월 동안 억류자들의 석방을 요구해왔다”며 “우리는 다시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다. 만약 그들이 그렇게 하는데 동의한다면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번째 방문에서는 우리가 기대하지 않는 게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하고 싶다”며 “우리는 이전에 우리가 향했던 그 길로 다시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우리는 제재를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세계가 (북한에 대해)경제적 압박을 덜어주도록 강요하는 작은 이익으로 이것(북미정상회담)을 하지 않을 것(We’re not going to do this in small increments, where the world is coerced into relieving economic pressures)”이라고 역설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양국이 안보관계 변화를 허용할 수 있는 일련의 조건들에 대한 윤곽을 잡고, 날짜와 장소, 시간을 포함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확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북한에서 자신이 누구를 만날 것인지를 정확히 모른다면서, “우리는 북한 정부를 대표해서 우리에게 확실한 대답을 해줄 사람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