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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들, 시리아 공습 “일방적 군사행동 안돼”
환추스바오 “서방국 ‘북금곰’ 뺨 때리기 매우 위험”
작성 : 2018년 04월 15일(일) 17:28 가+가-


중국 관영 언론들은 미국을 포함한 서방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일방적인 군사 행동은 안 된다”고 일제히 비난했다.
15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는 사설격인 ‘중성(鐘聲)’ 칼럼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우회하는 모든 일방적인 군사 행동은 해로운 것”이라며 “시리아 문제를 해결하려면 반드시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이성과 도의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 어떤 무력 사용도 반대한다”는 전날 중국 외교부 성명에서 밝힌 내용과 일맥상통하다.
신문은 또 “현재 시리아 문제는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정치적 해법만이 유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무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시리아 위기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새로운 요인을 추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또 “어떤 국가나 조직, 개인은 어떤 목적으로도 화학무기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두마 화학무기 공격)의 진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정확한 사실을 파악한 뒤 행동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며 “화학무기 공격으로 추정되는 해당 사건에 대한 전면적이고 공정하며 객관적인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진실 규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서방국들은 국제법을 운운하면서 (시리아 정부에) ‘유죄’ 판결을 내려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방 국가들이 한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연합 군사 공격을 가하는 것은 15년 전 이라크 전쟁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이라크 전쟁은 ‘진실을 외면한 군사 개입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후환만 남긴다’는 교훈을 남겼다”고 주장했다.
환추스바오도 이날 사설을 통해 미국, 영국 프랑스가 러시아에게 모욕을 주고 있다면서 이런 오만함은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3국은 각종 형용사를 동원해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과 이에 따른 서민들의 피해를 비극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사실과 도리를 왜곡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듯이 세계 최대 핵 강대국인 러시아를 훈계했고, 서방국들은 북극곰(러시아를 의미)이 반격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지 않고 곰의 뺨을 반복적으로 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가 군사적 반격을 가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모든 일에는 대가가 있는 법이며, 서방국의 이런 오만함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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