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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정상회담… 아베 “납치문제 해결 요청”
17일~18일 미국 플로리다주서 개최… 북한 문제 비롯 미·일 관심사 논의
작성 : 2018년 04월 02일(월) 17:28 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오는 17~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최된다.
2일 NHK 보도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정부·여당 연락회의에서 “오는 17~20일까지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문제를 비롯해 미·일의 관심사에 대해 이틀에 걸쳐(17~18일) 차분히 이야기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정상회담 장소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 대통령 개인 소유의 마라라고 리조트로, 아베 총리가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것은 작년 2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담은 일본이 한반도 문제에서 소외되는 ‘재팬 패싱’을 우려한 아베 총리의 요청으로 실시되는 만큼,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가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아베 총리는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인 납치 문제가 북·미 정상회담에서 거록되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요청할 것”이라며 “미·일, 한·미·일의 연대 하에 (납치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3월 초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요청을 수락하자, 트럼프와의 전화통화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5월 내 북·미 정상회담 개최까지 예정되며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화해 무드로 급변하자, 자국이 소외되는 ‘재팬 패싱’을 우려한 자구책이다.
아베 총리는 또 이날 회의에서 대북 대응책과 관련해 “과거의 교훈을 통해 볼 때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하며, “북한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핵·미사일 폐기에 관여시키고, 이를 위한 구체적 행동을 취하도록 최대한의 압력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포함해 북한 측에서 대화를 요청해 오고 있는 것은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가해온 결과”라고 자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는 미 정부가 최근 발동한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일본은 자국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해줄 것을 재차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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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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