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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스가 “보도 통해 김정은 방중 확인”
사전 파악 못한 듯… 스가 “비핵화는 일본 정부의 최대 목적”
작성 : 2018년 03월 28일(수) 16:55 가+가-
일본 정부는 중국과 북한이 언론을 통해 공식 발표하기 전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된 정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신화통신, 조선중앙TV를 통해 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데 이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보도로 김 위원장이 이설주 부인과 함께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진 것을 알고 있다”며 “(일본) 정부로서도 큰 관심을 갖고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으로부터 설명을 받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아베 총리도 중국으로부터 설명을 제대로 받고 싶다고 했는데 (일본-중국) 정상간 전화통화라도 예정돼 있냐”고 기자가 묻자 스가 장관은 “외교상의 문제인만큼 대답은 삼가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했다.
스가 장관은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데 대해 “비핵화는 우리(일본) 정부의 최대 목적”이라며 “지금까지 고집스럽게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것 같은 모습으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를 되풀이해 온 북한이 지금 이와 같이 (대화) 자세가 된데는 미일, 한미일, 그리고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성과를 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스가 장관의 답변에 “비핵화라는 것은 북한이 말하는 한반도의 비핵화가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를 말하는 것이냐”고 기자가 확인하자 스가 장관은 “우리(일본) 나라는 계속 그런 방향”이라고 대답했다.
스가 장관은 앞서 “이번에 북한이 대화를 요구해온 것은 국제사회가 일치해 북한에 최대한의 압력을 해온 성과”라고 강조하며 “계속해서 한미일 3개국이 긴밀히 협력하면서 중·러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연계해 (북한의) 핵·미사일 납치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위해 무엇이 가장 효과적이냐는 관점에서 향후 대응을 제대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또 납북 일본인 문제와 관련해선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일 기간 납치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아베 총리와 협력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며 이에 일본 정부는 여러 외교채널을 통해 북미회담에 납치문제를 제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4월에 예정된 총리의 방미 때도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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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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