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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과 부정의 차이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17년 11월 23일(목) 16:56 가+가-
세상을 살다보면 때로는 좌절감을 느낄 때도 있고, 회의에 빠져 괴로울 때도 있다.
어쩌면 여러 여건들이 좋은날보다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들이 곳곳에 도사려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우리들의 삶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럴 때마다 사사건건 세상을 원망하며 내 처지를 원망하며 불평을 털어 놓고, 때로는 관계되는 사람들의 탓인양 미워하고 원망한다면 삶은 더욱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
내 형편과 처지가 어떠하던지 항상 좋은면을 크게 보며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해 간다면 상황은 희망적으로 바뀔 것이다. ‘바람 불어 좋은날’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시인은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있으랴’는 표현도 내 놓았다.
갓 심어 놓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려 부대낄때면 안타까운 마음도 있으나 ‘저 바람을 이기기 위해 더욱 뿌리를 든든히 내리겠구나’하는 위안도 받게 된다.
버나드쇼는 마시다 남은 반병의 포도주를 보고 ‘아, 이제 반병밖에 남지 않았구나’하는 사람과 ‘아직도 반병이나 남아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하였다. 인생을 바라 보는 시각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의 차이에 따라 인생의 내일은 극과 극으로 달라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긍정적인 삶은 정신건강에도 좋지만 부정적인 삶은 정신건강에도 매우 나쁠 수 밖에 없다.
자신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사람은 세상에도 공해의 요소가 됨을 생각해 보면 긍정적인 삶이야말로 삶의 에너지가 될 수 있다.
항상 자신의 처지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스스로 패배 의식을 갖거나, 다른 사람보다 생활 여건이나 일자리가 나쁘다고 한숨만 쉬고 불평한다 하여 결코 그것이 나아지거나 해결되지 않는다.
처한 환경에 대해 불평불만 늘어 놓다가 그 자리에 주저 앉는 패자가 아니라 어려운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살다보면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의지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우리는 쉽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 외부로부터 온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변화는 마음에서부터 온다’고 했듯이 자신의 앞날을 자신이 개척하며 만들어가는 사람과 항상 무엇인가에 의지하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성공과 실패의 교훈이 된다.
자신의 앞날은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가야 하며 책임 또한 자신에게 있다는 자세로 긍정적인 삶을 꾸려가야 하는 것이다. 나처럼 위대한 힘도 없으며, 나처럼 소중한 자원도 없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한 여류작가 텔마톰슨은 <빛나는 성벽>을 썼다.
그는 군인인 남펴을 따라 부대근처 사막지대의 오두막집에 살게 되었다. 그곳은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와 바람에 날리는 모래가 음식에 섞이기 일쑤여서 사람이 살기 무척 어려운 곳이다.
게다가 말상대도 없고, 주변사람이라고 해야 멕시코인과 인디언뿐이어서 영어가 전혀 통하지도 않았다. 그녀는 견디다 못해 “이대로 사느니 차라리 형무소가 낫겠다”고 편지를 써서 부모님께 호소했다. 편지를 받은 그녀의 아버지는 단 두 줄의 답장을 보내 왔다. 두 사나이가 형무소에서 창밖을 바라보았다. 한사람은 흙탕을, 다른 한 사람은 별을 보았다“이 두 줄의 글이 그를 유명작가로 탄생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후로 그녀는 현재의 상태에서 항상 좋은것만을 생각하는 자세로 생활태도를 바꿨으며 그것을 소재로 <빛나는 성벽>을 써서 유명작가가 되었다.
모든 현실상황은 그대로였지만 현실속에서 불만스럽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혔던 그가 한순간 긍정적인 자세로 변화되자 그곳의 생활이 무엇보다 소중한 경험이 되었던 것이다.
이 일화는 우리는 어떤 최악의 상태에 있더라도 현재의 상황에서 항상 좋은 것만을 찾는 긍정적인 자세로 희망을 갖는다면 두려움 없이 밝은 빛 가운데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밝은 빛 가운데 살아가는 것과 빛을 등지고 어둠속에서 살아가는 선택은 오직 우리들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이런 긍정적인 자세야말로 무형의 에너지가 되어 자아를 새롭게 발견하게 되고 삶의 귀중한 동력이 되는 것이다.
영국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혹한의 겨울에 영국을 탈출한 백여 명의 청교도들은 지금의 미국인 신대륙을 발견하게 되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고 의지하는 긍정적 희망의 삶으로 300년후인 오늘 최대강국을 이루었다.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은 인생의 목표와 그것을 추구하는 방법에 있어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있다.
긍정적인 사람은 스스로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고 믿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 정진하는가 하면, 부정적인 사람은 반대로 자신이 얼마나 불행해질 수 있는지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된다.
긍정적인 삶은 자아실현의 원동력이 되는 반면, 부정적인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파괴하고 실패의 늪으로 빠져드는 것이다.
긍정과 부정의 차이는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의 열매를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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