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공무원 시절 저는 전국에서 진행되는 교육을 유독 많이 듣는 청강생이었습니다. 바쁘다, 개인사정상, 혹은 재미가 없어서 강의를 기피하는 직장 상사나 동료들을 대신해 대타 강의를 자청해서 들었습니다. 돈을 주고도 못들을 강의를 공짜로 듣는다는 것은 행운이었지요. 교육을 받을수록 내 자신에게서 성공인자가 싹트기 시작했고 교육내용을 생활에 실천하면서 변화를 거듭하면서 나도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잠자는 거인을 깨워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한쪽 귀가 들리지 않는데다 말더듬이까지 겪었던 장애인, 한때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면서 퇴출 위기에 놓였던 공무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교육은 저를 ‘대한민국 최고의 세일즈 명인’, ‘동기부여를 가장 강하게 해주는 명강사’로 선정되는 등 멋지게 탈바꿈 시켰습니다.
■ 강의 스타일은?
솔직함과 열정, 그리고 순수함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수강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저의 롤로코스터 같았던 인생의 역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공한 자의 과거는 비참할수록 아름답다고 하지요. 인생의 밑바닥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몸부림은 강의에 강한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원천이 되었습니다. 수강생들과 현재의 삶과 미래의 꿈을 이야기하다보면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는 기묘한 광경이 연출됩니다. 실컷 웃기고 실컷 울리면 카타르시스와 함께 강한 동기부여를 받지요. 삶과 웃음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인생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강력한 비전과 실천의지를 돋구어 줍니다. 교육은 감동과 변화, 그리고 실천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죠.
■ 강의 스킬이나 컨텐츠를 보강하기 위한 노력은?
저는 늘 제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더 많이 보고 듣고 배워야 한다고 다짐하지요. 그것이 강사로서 저의 초심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헝그리 정신을 유지하고자 노력합니다. 지금까지 카네기 리더십코스, 크리스토퍼 리더십코스, 피닉스 리더십코스, 7H(성공하는7가지습관), 아바타코스, 인성교육, 명강사양성과정(10여곳), 소셜미디어마케팅(SNS) 전문가과정의 인터넷홍보마케팅과정 등을 수료했습니다. 국내에서 저만큼 많은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사람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또 성공한 사람들과의 인적 교류도 결코 소홀이 할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서 인생과 성공노하우를 배우는 것은 강의 스킬 이전에 삶의 커다란 교훈이지요. 좋은 인맥은 좋은 강의의 시발점입니다.
■ 강단에서 강사의 역할은?
MOT(The Moment of Truth-진실의 순간) 결국 교육을 시키는 기업이나 단체의 입장에서는 교육을 통해 교육대상자들의 변화와 성장을 기대합니다. 당연히 성과극대화 전략인 셈이죠. 강사는 진실의 순간에 청강생들에게 자발적 동기부여와 삶의 비전과 가치를 재설계시킴으로 인해 조직의 생산성 향상과 서비스에 기여해야 한다고 봅니다. 책상머리 교육이 아닌 심장이 펄펄 끓게 만드는 강사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교육담당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공무원이었을 때 저도 5년 동안 교육담당을 했습니다. 저는 교육담당자로서 전국의 명강사라는 강의는 모두 듣는 것을 즐겼던 사람이었고 결국 강사가 됐습니다. 많이 보고 들으니 저도 새로움에 눈을 떴다고 할까요. 교육담당자는 강사를 섭외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정도에서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봐요. 수강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교육담당자는 개인과 조직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분명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조직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현재 어느 위치까지 와 있는지, 조직의 목표는 어떻게 성취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더 발전할 수 있는지 등 스스로 끊임없이 자문하고 실천하고 평가해야 합니다. 또한 교육담당자는 최고 책임자의 입장과 조직원의 입장에서 교육니즈 분석, 교육목표 설정, 과정개발, 과정진행, 과정평가 전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정말 책임이 막중한 자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어떠한 강사가 되고 싶습니까?
멋진 강사, 폼 나는 강사보다는 강의를 마친 후 맥주 한잔을 수강생들과 함께 하는 강사가 되고 싶습니다. 강사도 직원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인정받고 싶다고 할까요. 강의전과 강의 후에도 직원들과 일심동체가 될 수 있는 그런 사이 말입니다. 멘토와 멘티의 관계처럼 말이죠. 일회성 강사보다는 “정말 우리 기업을 위하는 강사구나. 진심이 통하는 강사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강사가 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를 보면서 큰 희망을 갖기를 바랍니다.
■ 강사로서 Message 한마디
‘교육으로 인간이 바뀔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침체된 경기만큼이나 웃지 못하고 절망에 빠져있습니다. 또 각종 기관에서 시행되는 교육도 교수와 수강생의 만족도와 실천은 비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화두가 GWP(Great Work Place,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기업문화 운동)와 웃음경영, 펀리더십입니다.
웃음은 개그나 코미디가 아니라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실천과학입니다. 웃음은 자신과 사회와 인간과의 확신으로 인한 긍정마인드를 제고시킵니다. 그 속에서 행복이 움트고 칭찬문화가 형성되며 인간관계가 좋아집니다. 신뢰는 기본이고 성공은 결과물이 되는 것입니다. 웃음의 마력에 빠져봅시다. 변화와 혁신, 창조경영도 모두 펀으로부터 시작되는 법. 웹2.0시대에서도 펀은 가장 강력한 화두이자 인간성의 척도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