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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예방은 모두 함께 가야합니다
정재민 구례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순경
작성 : 2017년 09월 04일(월) 17:18 가+가-
더운 여름이 지나고 서늘한 가을이 다가왔지만 9월 새학기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들의 마음은 여전히 춥기만 하다.
연일 학교폭력 현실에 대한 뉴스가 학부모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폭력의 문제는 오늘날만의 문제는 아니다.
과거에는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 일단 수습하기 급급했고 본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보다는 용두사미로 끝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학교폭력은 더 이상 학교라는 울타리 안의 문제가 아니다.
폭력 수위와 사례는 매우 조직적이고 상습적이며, 학생들의 머리에서 나왔다고 믿기 힘들정도 지능적으로 되가고 있다.
아직까지도 학교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가해자들의 부모 의견을 들어보면 “싸우면서 커가는거에요” 아무것도 아닌일로 경찰에 신고 까지 하나요? 라며 오히려 당당한 모습을 목격하였다.
이런 단적인 예만 보아도 아직도 어른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모른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가해자 부모의 제 자식 감싸기에는 현재의 학교폭력은 너무나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지금의 학교폭력은 점점 고도화 되고 지능화 되고 있으며, 단순한 일회성 폭력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집단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학교가 아닌 사회가 인식해야한다.
현재 우리경찰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회적약자 3대 치안정책에 따라 청소년보호 즉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있으나, 학교 폭력 예방은 경찰의 힘만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성적에만 관심을 가질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어 자녀와 대화를 시도해야하고, 교사들은 일회성 상담이 아닌 진심으로 학생들의 말 못하는 고민들을 경청해주고 해결해 줄 수 있는 시간을 늘려 가야 한다.
학교폭력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총체적인 위기임을 인식하고 적극적이면서 구체적으로 문제의식을 공유해 나간다면 학교폭력은
지금보다 현저히 감소 될 수 있다.
학교폭력근절의 기본적인 해결방법은 모두의 협력과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뿐이다.
새 학기에는 학교폭력으로 몸과 마음이 고통받지 않고 학생들이 진정한 친구를 만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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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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