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푸르른 4월! 소중한 나무 잃지 않도록 산불 예방을
김동환 영광소방서 함평119안전센터 소방교
작성 : 2017년 04월 12일(수) 17:16 가+가-
최근 10년간 산불통계를 보면 청명·한식일 전후 일주간 평균 30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79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식목일에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한 해는 지난 2002년으로 무려 63건의 불이 발생해 621ha의 산림이 불에 탔다.
봄철에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건조한 날씨 때문이다. 공기 중의 습도가 매우 낮은 날씨가 계속되는 기후 특성 때문에 작은 불씨만으로도 큰 산불로 번지기 쉬운데, 가끔 씩 봄비가 내리기는 하지만 봄에 내리는 비의 양은 많지 않기 때문에 낙엽의 겉 부분만 살짝 적시는 수준이고 이후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 때문에 낙엽이 금방 마르게 말라있기 때문이다. 또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을철에 쌓인 낙엽들이 작은 조각으로 바스러져 있어 작은 불씨에도 불이 잘 붙는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도 큰 이유가 된다.
하지만 이처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다 하더라도 발화의 원인이 되는 불씨가 없다면 산불은 쉽게 나지 않는데, 우리나라 산불의 주요한 원인은 역시나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인재라는 점이 안타까운 부분이다. 산불 발생원인에 대한 통계를 살펴보면 입산자의 실화로 인한 산불이 45%를 넘게 차지하고 있으며, 봄철 농사짓기 전 하는 논두렁, 밭두렁 태우기도 산불원인 중 2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담뱃불과 쓰레기 소각도 10%를 차지하고 있는 등 주로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계속되고 있고 산불위험이 높은 만큼 산림과 산림 연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