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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과 감사의 삶이 행복의 열쇠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17년 03월 09일(목) 17:23 가+가-
98세의 연세대 명예교수 김형석씨의 최근저서 ‘백년을 살아보니’를 읽고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에게 성공과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정리해보게 된다.
그는 “게으른 자가 성공하는 경우가 없고, 재산은 인격 수준만큼 쌓는것”이라 했다.
소년시절 노철학자의 베스트셀러 ‘영원과 사랑의 대화’를 읽으며 철학적 소양을 쌓아갔던 기억이 새롭다.
먼저 세상을 떠난 막역한 친구들이었던 안병욱교수, 김태길교수들과 언젠가 세상 뜰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1년에 한번씩라도 만나자는 제의를 생각해보자고 하다가 ‘자꾸만나 더 정 깊어지면 헤어질 때 더 서운할 것이니 맘속에 품고 지내는 것이 좋겠다’며 거절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가 털어 놓는 행복의 비결은 먼저 모든일에 긍정적인 자세로 사는것이라 했다. 부정적인 삶은 인간간의 관계를 깨뜨릴뿐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까지 해치게 된다는 것. 매사에 부정적인 삶은 스스로를 고통의 늪에 빠뜨리는 것이요, 이웃에게도 공해적 요소로 존재할 뿐이다.
모든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긍정적 요소가 가득하다. 매사를 역지사지로 이해하고 넓게 보며 그 포용속에 찌꺼기들은 걸러 낼 수 있으니 결국 성공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감사의 삶은 정신 에너지를 넘치게 한다.
‘감사는 영혼의 산소’라는 말이 있듯이 감사는 마음의 정화제와 같은 것이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훈풍이 불어온다면 불평하는 사람에게는 찬바람이 몰아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감사는 상대방을 존중하게 되고, 감사는 인간간의 관계에도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한다. 감사를 거듭할수록 욕심은 빠져나가게 되고 마음은 풍요로워진다. 감사하는 사람이 육체도 건강하게 되고 여유로움에 세상을 넓게 본다. 자신의 인생을 점검하며 살아가는 것은 그 여유로움에서 비롯된다. 이 모든 것은 98세의 노철학자를 책을 통해 만남으로 느껴지는 감회이다.
노 철학자가 말하는 성공과 행복의 함수관계는,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과 가능성을 유감없이 달성하는 삶이 행복이며 성공이라는 것이다.
주어진 가능성과 유능함을 세상과 사람을 향하여 다 발휘하지 못한 사람은 재물과 지위에 상관없이 성공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정성을 다해 노력한 사람에게 실패란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을 소홀히한 게으른 사람에게 성공은 없다는 것이다. ‘인격 수준만큼 재산을 갖는것’이라는 원칙이다.
그러므로 인격은 계속 성장되어야 한다. 인격의 성장지수가 70이라면 70만큼의 재물을 소유하게 된다.
조상으로부터 90의 재산을 물려 받았다하나 인격이 70밖에 미치지 못한다면 분에 넘치는 20의 재산 때문에 지지 않아야 할 짐을 지고 사는 것 같은 고통과 불행을 겪는다는 것이다.
그는 철학계의 삼총사로 불리었던 서울대 김태길 교수, 숭실대의 안병욱 교수등 삶속에서 만난 잊을 수 없는 친구들과 반세기 동안 사랑이 있는 경쟁을 벌인 것을 ‘축복 받은 관계’였다고 표현하며 함께 인격을 쌓아갔던 시절을 추억하며 도산 안창호선생과 인촌 김성수 선생 다음으로 가르침을 준 친구였다고 회상한다.
우리가 삶속에서 어떤 친구를 만나느냐 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 만남 또한 자신이 쌓은 인격 수준에서 만나 진다는 것을 생각게 된다.
그는 노년의 삶에 대하여 중요한 이야기 하나를 빼놓지 않는다. 보통 노년기가 65세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이때부터는 삶을 정리하는 기간으로 보기도 하나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 인생의 황금기는 4.50대가 아니라 60세에서 75세까지였다고 한다.
75세까지는 정신적으로 인간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란다. 김태길 교수는 76세때 ‘한국인의 가치관’에 관한 책을 내놓았고 안병욱 교수 역시 89세까지 일을 계속했음을 상기시켰다.
80살이 되던때 1년을 쉬었더니 일할때보다 더 고통이 컸다는 것. 그는 60을 인간적으로 철든나이로 봤다.
철이든다는 것은 ‘나를 믿을 수 있는 나이’라는 이야기다. 그대서 그는 60이 되면 내가 날 믿어야 하고, 60살이 돼서도 나를 믿지 못하는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라는 것이다.
나라가 지금 왜 미증유의 혼돈 상태를 맞고 있는가? 세월호가 주는 교훈을 포기해 버리고 진실 덮기에만 급급했다.
인촌 김성수 선생은 인간관계에 대하여, 아첨하는 사람을 절대 가까이 하지 말고, 내가 성공하기 위해 동료를 비방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지 말고, 편가르기 하는사람을 가까이 하지 말라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실패도 결국 인간관계의 실패로 보아야 한다. 곁에 인격을 제대로 갖춘 사람을 찾기 어렵다.
개인이 아무리 유능해도 곁에 유능한 사람을 두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 그래도 시련은 극복해야 한다.
이것이 민족 성장의 동력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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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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