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지구의 기원에 대해 설명할 때, 지구 최초에는 어떤 에너지도 없었다고 합니다.
수억 년 전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어느 시점에서 외부로부터 어떤 힘이 지구에 도달해 하늘과 땅, 바다, 식물, 태양, 동물, 그리고 사람을 창조하게 되었습니다.
태양에서 나온 햇빛을 받아 식물의 잎에서 광합성 작용을 하면, 동물이 그 잎을 먹고 번성했습니다.
지구 자체에는 풀 한 포기, 작은 벌레 한 마리라도 창조할 힘은 없는데 외부에서 온 하나님의 말씀이 운행하시다가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셨다고 성경 66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우리가 무언가 선한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절망 속에 빠진 사람들에게 돈을 주거나 좋은 직장, 좋은 집을 주지 않으시고 소망을 주셨습니다.
‘벤허’ 라는 영화를 보면 벤허와 어릴적 친구 멧살라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벤허는 멧살라와 이념 차이로 부딪히면서 원수가 되었습니다.
멧살라는 예루살렘 호민관이라는 높은 직책을 이용하여 벤허에게 죄를 뒤집어씌워 노예선 으로 보냅니다.
벤허는 노예선에서 로마의 지위 높은 집정관 아리우스를 구함으로 말미암아 아리우스의 양아들이 됩니다.
그후 벤허가 집정관 아리우스의 아들이라는 인장반지를 끼고 고향으로 돌아와 멧살라와 만납니다.
멧살라는 벤허를 얼마든지 죽이거나 감옥에 넣을 수 있지만 그 인장 반지 때문에 꼼짝 못하고 벤허에게 굴복합니다.
벤허가 말했습니다. “내 어머니와 누이동생의 소식을 알려다오. 그러면 괴로이 노 젓던 아픔을 잊어버리겠다.” “그건 총독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허가를 받아 내!” 벤허가 담대히 소리 지르자 멧살라가 총독의 허가를 받아 그의 어머니와 누이의 행적을 조사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의 세계도 그와 똑같습니다. 병균이 쳐들어왔을 때 우리 몸에 백혈구가 병균과 싸우다가 이기면 우리가 정상적인 삶을 살지만 지면 건강을 잃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마음의 세계에도 끊임없이 슬픔이나 고통이나 미움이나 악한 생각이 우리 마음을 침범해 들어옵니다.
또, 두려움이나 불신도 공격해 들어옵니다. 우리가 유혹을 받아 고통스러울 때에 마음에서 그것을 이겨내면 아무 문제가 안 되지만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면 우리는 고통이나 슬픔에 매이고, 죄와 불신에 매여 살 수밖에 없습니다.
말라리아에 걸렸을 때 내 힘으로는 그것을 이기지 못하지만 약을 힘입어 병을 이기듯이, 벤허의 힘으로는 멧살라를 이기지 못하지만 집정관 아리우스의 아들이라는 그 이름으로 멧살라를 이긴 것처럼, 우리 마음에 이런 전쟁이 있을 때에 내 힘으로는 이길 수 없기에 외부로부터의 힘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힘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나 사이에 마음의 줄을 연결해야 하는데, 그 줄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사람들은, 세상을 살면서 남에게 속아본 뒤에 스스로 믿음의 줄을 끊어버리고 자기 혼자의 판단으로 살아갑니다. 바로 그것이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은 서로를 믿고 살아야 합니다. 부모 자식간이든, 부부 사이든, 친구 사이든…. 오늘 이 시대 사람들이 불행하게 되는 이유는 불신으로 말미암아 서로를 믿지 않아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부터 오는 힘을 내가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 참 많은 사람들을 도우셨는데, 그때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을 갖는 것은 바로 마음의 세계에서 예수님의 힘을 내 힘으로 받을 통로를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 통로가 연결된 사람은 예수님의 평안이, 예수님의 거룩함이, 예수님의 의로움이, 예수님의 능력이 내 마음에 들어와 그것이 내 것이 되어 내 마음이 그것으로 가득 채워지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예수님에게서, 아니면 친구에게서 마음의 힘을 얻는다면, 그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마음의 교류를 통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