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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중일 정상회담 조기 개최 곤란”
“박 대통령 탄핵 헌법재판소의 판단 등 한국의 내정 상황 지켜볼 필요 있다”
작성 : 2017년 02월 20일(월) 17:50 가+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20일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론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조기 개최는 어렵다고 밝혔다고 NHK및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 “올해 적당한 시기에 개최하도록 조정 중이었지만, 현 시점에서는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확인했다.
그 이유에 대해 스가 장관은 “박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싼 헌법재판소의 판단의 향방 등 한국의 내정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이 의장국을 맡은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은 당초 지난해 도쿄(東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됐으며, 일본은 2월 개최를 추진했지만 스가 장관의 발언으로 볼때 조기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윤병세 외교장관이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 철거에 최대한 노력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한국 측의 대응을 주시할 것”이라면서 “한일 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산 소녀상 설치에 반발해 지난달 9일 일시귀국 조치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의 서울 귀임 시기에 대해서도 “미정이다.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종래 입장을 반복했다. 부산 소녀상 철거를 위한 한국 측의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어야 나가미네 대사를 귀임시키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개최된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부산 소녀상의 철거를 재차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윤 장관은 “해외 공관 앞에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은 국제적인 의례에 비추어 적절치 않다”면서 “가능한 한 최대한의 노력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시다 외무상은 당시 회담에서 “한국의 대응을 주시하고 있다. 결과가 중요하다”라며 현 시점에서 일본대사의 귀임시점은 전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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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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