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이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스페인과 포르투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을 상영한다.
광주극장은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스페인·포르투갈의 영화를 소개하고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위켄즈’를 비롯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상영되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영화는 국제영화제와 기획전을 통해 알려져 소수의 관객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작품이 선보인다.
지난 2014년 4월, 106세를 일기로 타계한 포르투갈의 전설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의 미발표 영화 ‘방문 혹은 기억과 고백’(1982)을 비롯해 ‘행진하는 청춘’ 페드로 코스타의 극영화 ‘호스 머니’(2014)가 상영된다.
또 주앙 페드로 호드리게스의 대담한 전개가 돋보이는 ‘조류학자의 은밀한 모험’(2016), 실제와 허구의 결합을 통해 영화의 형식을 실험하는 스페인의 시네아스트 호세 루이스 게린의 ‘뮤즈의 아카데미’(2015), 21세기 들어 출현한 가장 뛰어난 감독 중 하나인 알베르 세라의 ‘루이 14세의 죽음’(2016) 등이 관객을 만난다.
이 밖에도 광주극장은 국내 유일의 게이코러스인 ‘G-Voice’가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을 앞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위켄즈’를 상영한다.
작품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다큐멘터리 부문에 초청돼 한국영화 최초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탁월한 감성과 수려한 영상미가 절정에 달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극장 관계자는 “스페인, 포르투갈 출신의 감독들이 보여주는 깊고 다양한 영화를 감상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민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