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토사 홍법국사 실상탑과 탑비, 고려, 높이 255㎝(탑), 375㎝(탑비)
국립중앙박물관 정기 학술지 ‘미술자료’ 제90호가 나왔다. 신안해저선 발굴 4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주제 중에서 선정한 논문, 홍법국사 실상탑과 탑비의 이전 건립 과정 등을 조사한 결과를 엮었다. 논문 4편과 자료 1편을 수록했다.
고바야시 히토시(小林仁)의 ‘중국 출토 고려 청자·신안선에서 발견된 고려 청자의 자리매김’은 신안선에서 발견된 고려 청자에 주목, 중국에서 최근까지 조사된 고려 청자 자료를 소개하고 분석했다. 당시 중국에서의 고려 청자 수요 경향과 의의를 밝혔다.
김영원의 ‘신안선 자기와 고려 유적 출토 원대 자기’는 그동안 한국에서 발견된 원대 자기를 출토지별로 정리하고 배경을 고찰했다.
김영미의 ‘원대 항주의 미술품 시장과 신안선의 고기물(古器物)’은 신안선에 실린 고기물을 대상으로 당시 고미술품 시장의 역사적 배경과 수요자의 취향과 선택 그리고 유통경로 등을 살폈다.
모리 다쓰야(森達也)는 신안선의 도자기 조성을 분석해 중국, 한국, 일본의 도자기 유통 상황과 수요 경향을 기술했다.
신안선 출토품에 대한 구성과 역사적인 배경을 다룬 논문들이다. 신안해저문화재 관련 연구에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또 양희정·황현성의 ‘충주 정토사 홍법국사 실상탑과 탑비의 이전 건립 경과와 상륜부 부재의 보존과학적 조사’는 홍법국사 실상탑과 탑비의 이전 건립 과정과 건립 시 고려한 현안을 정리했다. 최근 확인된 실상탑 상륜부 부재의 과학적 조사 결과도 담았다. 반파된 형태의 상륜부는 복원 방식에 관한 학계의 의견을 모은 후 문화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2017년 말 복원할 예정이다.
‘미술자료’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www.museum.go.kr) ‘학술>정기간행물>미술자료’에서 내려받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