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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과 함께, 민족과 함께, 세계와 함께!’
김철수 아동문학가·美솔로몬대학교한국학장
작성 : 2016년 12월 18일(일) 16:57 가+가-
지난 1988년 12월호를 창간호로 발행한 월간<아동문학>과 동년 9월호로 창간호를 발행한 계간<크리스찬문학>의 창간 28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5일 오후 2시 이 지방 함평군 해보면 올림픽로 1036-7번지에 소재한 美솔로몬대학교 한국분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월간 아동문학은 문학의 불모지와 같은 우리지역 군소재지인 함평에서 이곳에서 출생하고 이곳에서 자란 아동문학가 김철수 박사에 의해 창간되어 지금까지 지령 234호를 발행해오며 전 세계 14개국에 지사 및 연락소를 개설하여 문학의 세계화를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수 아동문예 전문지인 월간 아동문학은 ‘동심과 함께, 민족과 함께, 세계와 함께!’ 라는 모토로 우리나라의 문화 중심지인 서울이나 대도시가 아닌 인구 3만여 명밖에 살지 않는 시골마을에 본사를 두고 매월 발행되어 전국은 물론 세계를 향해 나래를 펴 온 것이다.
대 도시에서 재력이 튼튼한 가운데서 발행이 되어도 창간호가 바로 종간호가 되기 십상인 문학전문잡지를 28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간해오며 숨어있는 아동문학가를 발굴 육성해온 월간아동문학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한 월간 아동문학 전문잡지로 한국문단에 가장 영향력을 끼치는 아동문학가들의 든든한 언덕이 되었다.
월간아동문학은 지난 28년 동안 동시인 250여 명과 동화작가 200여 명 동수필가 및 소년소설가 60여명 등 총 510여명의 작가를 등단시켜 한국아동문단의 중심이 되고 있다.
특히 700만 해외교포 및 교민들이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살면서 잊기 쉬운 우리말과 우리글을 보존 발전시키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미국과 중국동포사회에 지사를 개설하고 특히 중국의 경우에는 한국과 중국이 정상적인 국교를 수립하기 이전인 지난 1991년부터 중국에서 발행되고 있는 <중국조선족소년보>사와 <흑룡강조선만족출판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우리글로 활동하고 있는 동포 작가들과의 문학교류와 인적교류를 국내 최초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그동안 이룬 구체적인 문화교류의 성과로는 약 2천여페이지에 달하는 전 3권의 <한.중 아동문학선집>출간을 통해 해방 후 처음으로 한중아동문학사를 정리했다.
또한 16명의 재중 동포 작가들의 저서를 무상으로 출판해주기도 했고 약 1억 원 상당의 교양도서 1만권을 연길도서관과 용정의 한글독서사에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재중동포 작가들이 한글을 보존하고 지키도록 <백두아동문학상>, <새별소년문학상>, <백두청소년문학상>, <도라자문학상>, <새별교원수필문학상>,<두만강꼬마작가상>등을 제정하여 28년 동안 약 74차례나 중국 현지를 방문 직접 시상하고 격려함으로서 민족정체성을 일깨워 주는 일을 해왔다.
최근에는 한국과 미국에 유능한 동포후세들이 유학을 올 수 있도록 주선해주고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과 중국현지에 살고 있는 독립투사 유가족들에 대한 생활비와 교육비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월간아동문학과 계간 크리스찬문학은 태평양건너 미국 땅에 살고 있는 한인교포 및 교민들을 위해서도 지금까지 100여 차례 이상 미국현지를 방문하면서 문학순회강연회와 교포작가 발굴육성을 펼쳐 약 40여명의 작가를 등단시키고 그들이 고국문단과 연계성을 갖고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주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28년 전인 1988년부터전라도 땅 함평이라는 작은 시골마을에 둥지를 틀고 오대양 육대주를 향해 문학을 통한 동포사랑운동과 후진양성을 해 온 월간아동문학과 계간 크리스찬문학 창간 28주년 기념행사는 문화예술의 수도 광주와 전남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일에 전념해 온 발행인 김철수 씨는 “하늘로부터 주어진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명은 저에게 무거운 멍에이기도 하지만 또한 영광스러운 명예이기도 합니다. 할 수 있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하다보면 작은 열매라도 맺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조그만 보탬이 되고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담담한 심경을 창간 28주년 기념사로 대신했다.
‘생명을 살리는 문학’ 계간 <크리스찬문학>과 ‘동심과 함께, 민족과 함께, 세[계와 함께!’ 하는 월간 <아동문학>의 창간 28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그 시간에 금년에 처음 내리는 첫눈이 하늘에서 축하의 꽃송이를 뿌리는 천사들의 춤사위와 같이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켜 주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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