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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EU 무역 4분의 1이 유로터널 의존”
“英·佛터널 통과하는 영국-EU 상품무역 132조 넘어”
작성 : 2016년 11월 14일(월) 17:49 가+가-
영국과 유럽연합(EU)간 무역거래의 4분의 1이 영불해협의 해저터널인 유로터널(공식명 채널터널)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국민은 '단일시장 유지'보다 EU 단일시장을 떠나는 '하드 브렉시트'를 보다 선호하고 있으나, 영국이 EU 역내에서 이동의 자유 원칙을 따름으로써 얻는 이득이 많아 실제 국경 통제를 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말 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에서 국경통제를 최우선 사항에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56%)이 'EU 단일 시장 회원 유지'(44%)보다 높았다.
14일 가디언은 EY(언스트앤영)가 작성한 교통운송의 경제적 이득에 대한 보고서를 인용, 영국과 EU간 수출입 규모가 연간 900억 파운드(약 132조1983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영국이 내년에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면, 브렉시트 협상이 공식적으로 개시된다. 산업계는 정부가 관세 혹은 안보에 관한 새로운 국경통제를 도입하더라도 유로터널 열차 등의 운송횟수를 줄이거나 일자리를 위협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발간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2년 동안 유로터널을 이용한 운송은 영국이 사업을 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으며, 22만명의 노동자가 터널을 통과하는 상품 수송에 의존하게 만들었다.
국제 화물운송업체 DHL 이사인 스티브 핸리쿡은 “역사적으로 터널은 국경 점검을 효율적으로 하고 세관 통제시 운송시간을 절약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해왔다”며 “그러나 영국과 유럽대륙간 무역관계가 바뀔 것을 고려한다면, 어떠한 합의도 이런 장점을 약화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년 영국 수출품의 약 30%와 EU로부터의 수입품 22%가 유로터널을 통과한다. 수출 및 수입 규모는 각 436억 파운드(약 64조344억원), 478억 파운드(약 70조1938억원)에 달한다.
영국 슈퍼마켓들은 자국에 상품을 냉장 보관하기 보다 유럽에서 신선한 배달상품(과일 등)들을 매일 받기 위해 터널을 이용하고 있다.
철과 금속들을 사용하는 자동차 제조사 및 공장들도 제조된 부품들을 보내거나 받기 위해 터널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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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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