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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지지 캘리포니아 “미국 뜨고 싶다”
작성 : 2016년 11월 10일(목) 18:06 가+가-

미국 시애틀에서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폭죽을 터트리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트럼프 쇼크’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주민과 실리콘밸리의 기술자들은 ‘탈 미국’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승리가 확정되자 우버 개발자와 하이퍼루프의 공동설립자 셜빈 피셔버 등은 트위터를 통해 “캘리포니아를 하나의 주체적인 국가로 만들기 위한 합법적인 캠페인”을 위한 모금 계획을 알렸다.
SNS에는 캘리포니아의 ‘탈 미국’을 뜻하는 ‘캘렉시트(Calexit)’ ‘캘리프렉시트(Califrexit)’ ‘캘리브포니아(Caleavefornia)’ 등이 실시간 이슈로 떠올랐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Brexit)’에 빗댄 말이다.
셜빈 피셔버는 CNBC에 “캘렉시트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이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애국적인 일이고, 미국을 떠난 캘리포니아를 ‘뉴 캘리포니아’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부터 자유롭고 독립적인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만드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예스 캘리포니아’ 캠페인을 구상하고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의 독립운동을 모델로 2019년 국민투표를 제안하고 있다.
그는 “캘리포니아가 국가가 된 후 다시 연방에 들어와도 된다”며 “우리는 국가 예산의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2015년 기준 1년 총생산이 2조4960억 달러(약 2870조)로 미국 1위, 세계 6위의 경제규모를 지키는 곳이다.
일부 기업인들 역시 ‘캘렉시트’를 지지하고 있다. 유명 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는 “브렉시트가 그랬고, 트럼프의 승리가 그랬듯 캘리포니아의 캘렉시트도 단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반 로우 민주당 캘리포니아 의원은 “캘리포니아 독립 과정을 시작하는 법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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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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