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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꼼수나 부려 시간벌때인가?
김요한 시인·목사
작성 : 2016년 11월 10일(목) 17:05 가+가-

국민을 상대로 꼼수나 부리는 대통령은 더 이상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파렴치함이 극에 달한 모습이 아니고서야 저능아 수준의 판단도 상실한 사람을 그동안 대통령으로 모셨다는 것을 생각하면 치솟는 울분을 금할 수 없다.
아무리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판단과 행동은 마치 국민을 우롱이라도 하는 것 같다.
권력의 노예가 된 그에게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이제는 제 살길을 찾아 하루 속히 청와대를 떠나야 한다.
그래도 국민의 손으로 뽑은 이 나라의 대통령이기에 최소한의 예우로 통치권력만 내려 놓는다면 임기는 보장되어야 한다는 생각이였으나 이제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즉각 하야해야 한다. 당장 대선기일이 60일로 촉박하다면 내년 2월쯤으로 조건부 하야 선언을 하고 그동안 청와대에서 뉘우치는 시간을 갖는 것은 허락하고 싶다.
이 나라에 이 시점에서 과연 몇사람이나 기분 좋게 대통령의 이름을 부르고 싶어할까? 이미 20~30대는 1%, 광주·1전남은 0%라 하지 않는가….
이러한 현실 앞에서도 권자의 자리를 지키려는 순차적 꼼수는 너무나 치사하고 야비하고 동네 반장도 과분한 여자임을 다시한번 떠올리게 한다.
이 판국에 사정 전문가의 민정수석을 임명한것이나 김병준 국무총리를 내정한 것, 굿판의 춤꾼에다 망령에 씨인자를 국가 안전처 장관으로 내정 하는일 등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위기중오 위기에 처한 국정운영은 한시도 더 늦출 수 없이 대통령의 자리에서 물러가네 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더하게 한다. 함께 석고대죄를 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해체되어야 마땅한 새누리당의 버티기 또한 가관이라 아니할 수 없다.
호남 출신 여당대표로 그나마 위안을 삼고 기대도 해봤던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시간이 갈수록 그 모습이 추하기조차 하다. 권력이 무엇이길래, 과연 누구를 위한 권력이었는가. 이제까지 국민들은 속도 또 속고, 우롱당하고 또 우롱 당한 것이 아닌가. 이제는 멈춰야 한다.
대통령 부재로 국정중단 운운도 말도 안된다. 이제까지 그가 대통령으로 향한 일들을 보면 아예 없는것만 못했지 않은가. 차기 대통령 선출때까지 청와대의 모든 기능은 정지 되어야 한다.
여야 국회가 협의한 책임총리를 선정 내각을 구성토록 하고 대통령 선출시까지 총리에게 대통령의 권한을 일시 위임하면 될 일이다. 헌법으로도 보장된 일이다.
20만 이상이 광화문 광장을 메우고 촛불을 밝혀 든 채 ‘대통령하야’를 외쳐대는 함성을 외면한 채 국회를 방문한 대통령 앞에 여전히 큼직한 ‘박근혜 대통령 하야’ 피켓을 들이댔지만 애써 태연하게 웃음짓는 모습에 국민들은 역겨움조차 느끼는 것을 모르는가.
이 판국에 이나라 검찰의 역할은 막중하다. 이제까지의 잘 잘못은 접어두더라도 이순간 검찰은 그 누구도 아닌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해야 한다.
검찰은 이 나라 최고의 두뇌요. 엘리트 공직집단이 아닌가. 당신들이 제 몫을 다하지 아니하고 정권의 눈치나보며 자신을 향한 이해득실이나 따지다보면 나라는 그야말로 곪아 터지게 되었음을 명심하시기 바란다.
행여라도 시간을 벌어 성난 민심을 잠재우고 다시 권력의 칼자루를 쥘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어떤 꼼수를 부린다면 이제는 나쁜사람 부류를 넘어 매국노라는 낙인이 찍히게 될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지금은 모두가 양심선언에 동참하여 조금이라도 거리낌이 있다면 모두 정계를 떠나야 한다. 나라의 모든 질서를 근본적으로 개조하지 않는 한 나라의 미래는 없다. 이번만은 권력이 제대로 깨닫기전 분노를 접지 말자. 우리의 나라 우리가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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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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