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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대한민국
김철수 아동문학가·美솔로몬대학교한국학장
작성 : 2016년 10월 30일(일) 17:05 가+가-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요즘 신문의 지면과 TV의 화면을 도배하고 있는 뉴스는 일면 최순실 게이트이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처지에서 국가나 개인이나 힘들어 하는데 설상가상으로 실망과 경악을 금치 못하는 방향으로 들불처럼 파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모두 세상에 이럴 수가 있느냐며 믿고 싶지 않는 온갖 소문과 믿어지지 않는 의혹 앞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혹해 하고 있다.
최순실이라는 한 여인의 권력을 이용한 국정농단이 사실 그대로라면 이 나라는 앞으로 어찌 나아가야 할지 걱정만 쌓일 뿐 묘책이 없는 것 같다.
오늘의 이 사단이 있기까지의 원인이 이미 32년 전에 이 세상을 떠난 최태민 이라는 사이비 목사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니 악의 뿌리가 얼마나 질기고 그 해악이 무서운지 또 다시 느끼게 된다.
아직도 그 상처가 아물지 않고 뒷마무리가 되지 않은 채 걱정과 근심거리로 진행되고 있는 세월호 참사사건의 주역인 유병언의 경우와도 흡사한 형태이다.
최태민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항간에는 여기에 대한 의문과 궁금증이 날로 증폭되어 있고 그의 딸 최순실에 대한 그동안의 행적이 일반인의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고 이해할 수 조차 없는 일들이어서 그 문제로 인한 혼란이 온 나라를 시커멓게 뒤덮고 있다. 대통령을 보좌하는 공무원들은 이렇게 될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고 나나 할 것 없이 서로 모른다는 거짓말로 또 다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으니 더욱 속이 터질 수밖에 없는 일이다.
지금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지만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은 과연 누구인가?.
그는 1910년도에 황해도에서 태어났고 고 박정희 대통령보다 5살 위며 일제 강점기에는 순사를 했다가 광복이 후 경찰도 했고 헌병대에 몸담기도 했으며 그가 38살 때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비누회사에 이사로 재직한 바도 있었다고 한다.
1954년 유부남으로 바람을 피우다가 잠시 숨어있을 곳이 필요해 승려가 되었지만 1년 만에 승려생활을 정리했으나 이후로도 불교관련분야에서 활동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70년에는 천주교에서 세례를 받고 불교와 기독교, 그리고 천도교를 통합한 영세계라는 종교를 창시했는데 방 벽에다가 둥그런 원을 그려놓고 ‘나무자비조화불’이라는 주문을 외우면서 원을 계속 주시하면 영혼이 합일되고 불치병도 났는다고 홍보했다고 한다.
1974년 현 박근혜대통령의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가 괴한의 총에 맞아 서거하자 최태민은 저산을 목사라 소개하며 박근혜 현 대통령께 편지를 했는데 자기의 꿈에 육영수 여사가 나타나 내 딸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는 내용이었다는 것이다.
이 편지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최태민을 만나자고 했고 최태민은 돌아가신 육영수 여사의 목소리로 통화를 하면서 언제든지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싶으면 연락을 하라고 했고 이때부터 최태민과는 밀접하게 가까워졌으며 이후 구국 선교단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같이 일하게 되었는데 최태민은 박근혜 현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이곳저곳 기업으로부터 기부금을 걷어드렸고 이 가운데 많은 돈을 가로챘던 것으로 보여진다.
자신을 목사라고 했지만 최태민은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대학을 다닌 적이 없으며 소속 교단이나 노회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이름을 수시로 바꿨으며 호적개명도 2번이나 했으며 실제로는 이름이 일곱 가지나 되었다고 한다.
거기에 다기 결혼도 대여섯 번 했고 관계된 여성들도 많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때 최태민과 최순실, 그리고 유병언이 같이 교리공부를 했다는 이야기까지 퍼지고 있다.
종교의 탈을 쓴 사이비집단들의 해독은 국기까지 흔들정도로 무서운 재앙이 분명하다.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자대학교 입학 비리문제로 시작된 이번 사건이 일파만파 청와대와 박근혜대통령의 연설문작성까지 확대되고 우리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쳐 국정이 발목을 잡히고 대통령이 사과를 하고 특검을 실시할 정도까지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정권말기를 맞아 우리국가나 국민들에게도 너무나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진실이 밝혀져야 수습이 될 텐데 거짓만 난무하고 있으니 더욱 걱정과 근심이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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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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