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공직사회에서 추구해야 할 중요한 가치와 덕목 중의 하나가 ‘청렴’일 것이다.
더욱이 현재 김영란 법과 맞물린 청렴의 의미는 더욱더 크다 할 수 있겠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한다.
약 200여 년 전, 다산 정약용 선생은 18년간의 유배 생활 말기에 목민관으로서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그의 저서인「목민심서」에 저술했다.
더불어 지체와 문벌이 화려하고 재주와 덕망이 가득한 사람이 돈을 받아 관직을 박탈당하고 감옥에 가며 명예를 잃어버리는 일이 허다함을 강조하면서 ‘지혜가 높고 사려가 깊은 사람은 욕심이 크므로 청렴한 관리가 되고, 지혜가 짧고 사려가 얕은 사람은 욕심이 적으므로 탐욕한 관리가 되는 것’이라 하였다.
이렇듯, 다산이 강조하는 공직자의 청렴성은 시대를 초월하여 높은 규범적 가치를 지니며 오늘날에도 공직자가 가져야 할 제일의 덕목이라 하겠다.
2012년도 국제투명성기구 부패인식지수 조사에서 한국이 10점 만점에 5.6점을 받아 176개국 중 45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는 전 년도보다도 2단계 하락한 순위이다. 상위권을 차지한 청렴선진국들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달러 이상이었다.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 대인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라도 청렴도 제고는 시급한 국가적 과제인 것이다.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선진국대열에는 들어섰으나 공직사회의 부패 지수는 아직도 선진국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일반국민의 부패인식도 조사 결과 또한 절반 이상이 아직도 공무원들은 부패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공직사회에 대한 더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청렴도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우리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에서는 자체 부패통제시스템인 ‘청탁등록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청렴마일리지 제도, 민원해결 상담관제도, 직무별 청렴 행동 수칙을 지정 하는 등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요즈음 취직을 하지 못한 현세대 젊은이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쓰이고 청년실업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 이란 말이 있다.
현 시대 구직의 어려움이 산적하고 설령 취직이 되더라도 정년을 보장받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국민들의 인식 속에 여전히 ‘부패하다고’ 생각되는 공무원일지라도 청년들은 수백대일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속에서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실력을 갖춤과 동시에 공직자가 되어서 갖추어야 할 소양과 덕목을 스스로 갖춘다면 본인은 ‘기본이 탄탄한 준비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며 나아가 맑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우리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에서는 청렴리더 발대식과 더불어 이들을 중심으로 청렴관련 행사를 주관하고, 전 직원이 청렴실천결의대회 속 청년들과 ‘청렴서약’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청년 청렴시책을 추진하여 전 국민에게 퍼져 나가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공직자의 청렴성이 우리 국립공원은 물론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것이다.
2016년 가을이 깊어가는 밤에 인생의 선배이자 공직자로서 선배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한 번 쯤은 꼭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