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 한국무용단인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대표 김미숙)’이 대구에서 무용 ‘삼백날’을 선보인다.
광주문화재단은 빛고을시민문화관과 대구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단체 교류공연으로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의 ‘삼백날’ 공연을 오는 11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공연장상주단체사업은 각 지역 공연장을 활용하여 예술가들에게는 우수 작품 창작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고, 이번 교류공연은 지역별 창작공연 교류로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이어나가고자 마련됐다.
‘삼백날’은 한국춤을 통해 ‘효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하고 그리운 서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매체를 뜨겁게 달구는 기사들과 함께 가족제도의 안정성까지 흔들리는 현 시대를 보여주고, 가족의 해체와 가정의 붕괴를 염려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이 시대가 잃어버린 ‘효’를 되새겨보는 무대를 연출한다. 특히, 입체감 있는 무대미술과 철저히 계산된 조명을 통해 각 장면의 상징들이 일관된 흐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이미지화 작업에 초점을 맞추었다.
김미숙뿌리한국무용단은 지난 1992년에 창단돼 국내는 물론 벨기에, 독일, 영국, 터키,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민속축제에 참가하면서 한국의 춤을 널리 알리고 있는 지역대표 한국무용단이다.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달빛동맹으로 연결된 광주와 대구의 예술가들이 이번 교류공연을 통해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이번 교류공연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장상주단체 교류공연으로 지난 10월 13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대구심포닉밴드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 직접 방문해 리골레토 환상곡, 위풍당당 행진곡, 오페라의 유령 등을 연주하는 ‘해피콘서트’를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문의 062-670-7947)
/민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