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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허리케인 매튜 직격탄 ‘초긴장’
작성 : 2016년 10월 05일(수) 18:17 가+가-
플로리다주·조지아주 등 비상사태 선언… 500여명 방위군 추가 배치
점점 가까워지는 초강력 허리케인 매튜에 미국이 떨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특히 플로리다주, 조지아주,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와 노스 캐롤라이나주 등 매튜의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남단의 네 개 주는 바짝 긴장한 상태다. 모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매튜에 대비하고 있다.
6일 밤부터 매튜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되는 플로리다 주의 릭 스콧 주지사는 “4일 밤부터 대피 명령을 내렸고 5일 오전까지 500여 명의 방위군을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주지사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며 “허리케인을 피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면 당장 떠나라”고 말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는 허리케인이 오기에 앞선 4일부터 의료소를 설치하고 5일부터 연안에 사는 주민들의 대피를 돕기 시작한다. 학교와 정부 기관은 5일 문을 닫는다. 일부 학교는 대피소로 이용될 예정이다. 위기관리부서장 킴 스텐슨은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대피 명령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는 특히 인기 관광지인 오크라코크 섬의 관광객과 거주민에게 의무적인 대피 명령을 내렸다. 관광객은 5일 오전 5시부터, 거주민은 6일 오전 5시부터 대피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지사 팻 맥크로리는 “이미 지난 몇 주 동안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중앙과 동쪽을 중심으로 비가 많이 내렸다”며 “홍수나 단전 등 다가올 추가적인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 주의 네어선 딜 주지사는 “주민들이 차분하게 허리케인에 대비하되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매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카리브해 지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중 초속 230㎞에 달하는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이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아이티를 거치며 최소 7명의 사망자를 유발했다. 현재 쿠바에서 바하마 제도로 움직이고 있다. 이주 후반부터 미국에 상륙해 토요일까지 머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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