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활동하는 20~40대의 청년작가 17인이 모였다. 광주문화재단 공모 사업인 2016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놀이터아름(ART+알음)이 주관하는 깡통프로젝트 ‘일상+공간’전이 그것이다.
오는 24일부터 소촌아트팩토리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삭막한 공단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소촌아트팩토리를 거점삼아 청년작가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주변 아카이브 자료를 모아 일상+공간을 테마로 개성 넘치고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개막행사로 24일 오후 5시,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에서 신도원 작가의 미디어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참여 작가와의 만남, 소촌아트팩토리 공간 활성화 방안 등 의견을 공유하는 토크쇼와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한 개막에 앞서 다양한 체험행사로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플리마켓, 타투, 캐리커처그리기 등이 진행되며 지역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라피아에서 소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라이징그림장터를 함께 선보인다.
깡통프로젝트는 ‘빈 공간에 문화를 채우다.’ 라는 의미로, 지역의 청년작가들이 일상생활에서 만들어지고 소통되어지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다양한 시각 언어와 표현 형식을 통해 예술의 담론을 형성하고 사람과 사람이 알음알음 소통하는 공간으로 채우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깡통프로젝트 감독이자 놀이터아름 대표 문형선은 “차가운 인슈판넬과 벽돌, 철재와 시멘트로 만들어진 공장들로 둘러싸인 소촌아트팩토리 공간은 딱딱하고 삭막하기만하다. 앞으로 젊은 예술인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지면서 주변에서 울려퍼지는 쇳소리와 기계음에서 벗어나 근로자에겐 쉼터의 공간으로, 시민들에겐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성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나아가 문화예술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48일간 진행되며 미디어퍼포먼스, 평면회화, 입체, 영상·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 30여점을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 및 야외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1시~4시까지 ‘놀토- 토요미술학교’ 체험행사로 참여 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정크아트 - 깡통화분방향제, 계란판을 활용한 애벌레 만들기 등이 운영되어 즐길 거리를 더 할 예정이다.
/민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