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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자연·전통문화·예술과 어우러지다
광주문화재단·무등울림추진위, 오는 10월 한달 간 ‘2016무등울림’개최
학운동 21개 기관·단체·주민대표 합심 ‘주민주도형 전통문화예술축제’로
작성 : 2016년 09월 06일(화) 17:16 가+가-
오는 10월, 무등산 자락 광주 운림동 일대가 자연·전통문화·예술의 향기로 물든다.
광주문화재단과 무등울림추진위원회는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통문화관 및 운림동 일대에서 ‘울림과 어·울림’을 주제로 2016무등울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0월 전통문화관 인근 운림동 일대 6개 문화기관 모임인 무등산권문화협의회 및 주민·상가와의 공동 시범프로그램으로 ‘자연 속 문화산책’을 주제로 한 ‘2015무등울림’ 축제를 개최, 민·관이 함께 하는 제3섹터 어울림축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주민자치위원회·상가번영회·학교·무등산권문화협의회 등 학운동 지역 21개 기관·단체·주민 대표로 ‘무등울림추진위원회’를 구성, 무등산권 문화·예술·자연 자원을 활용한 지역 마을 관광 활성화 및 무등울림축제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2016무등울림’은 주변 마을 및 상가, 기관 등의 프로그램 직접 참여를 대폭 확대한 ‘주민주도형 전통문화예술 축제’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주민 및 취타대, 풍물패 등 500여 명이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 및 개막행사 ▲5주 동안 주말마다 이어지는 전국 국악대제전 및 60여 개의 다채로운 국악공연 ▲문화재 전시·공연·체험 및 관람객을 위한 한복마실과 의재다실 ▲미술관 음악여행과 인근 상가 할인행사 등 다양한 공연·체험·연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통에 취하다’공연 프로그램
10월 한 달 동안 전통문화관 안에서는 크고 작은 전통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주말에는 5주에 걸쳐 전국 국악대제전(방성춘-판소리, 문명자-가야금병창, 유명숙-무용, 황승옥-기악, 최상진-타악 5종목 국악경연대회)이 펼쳐진다.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는 너덜마당에서 광주국악협회 소속 공연단과 지역문화예술활동단체 및 동아리들이 총 49회에 걸쳐 국악과 복합장르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행사가 열리는 10월 3일에는 취타대·풍물패·지역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무등산 호랑이’를 주제로 한 개막 거리퍼레이드를 펼치고 ‘이리 오너라’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개막공연으로는 안숙선 명인이 내벗소리민족예술단과 함께 명품공연 ‘아리랑을 찾아서 꿈속의 고향’을 선보이고 일본 전통 예능집단 ‘란뵤시’ 축하공연 등도 이어진다.

▲‘무등산을 노닐다’ 참여·연계 프로그램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복마실과 의재다실 ▲300여명 학생·주민들이 만드는 솟대 공간연출 ▲무등산보리밥협회와 함께하는 무등산보리밥 선비밥상 오찬 및 무등산보리밥 도시락 부스 ▲전통혼례 및 회혼례 시민공모 혼례식 ▲무등울림과 함께 찾아가는 미술관 음악여행 ▲의재 허백련을 기리며 춘설빵&춘설차 소반을 받는 의재다실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문화재 주방·공방 등이다.
축제기간 동안 매일 한복마실과 의재다실이 진행되는데, 의재 허백련선생의 발자취와 함께 우리 차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해보는 의재다실은 전통문화관 입석당 내에 마련돼 시음 및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 한복마실, 공예공방, 풍류문화놀이터, 공방나들가게도 함께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전통문화관 솟을대문에서 한복을 입고 무등산보리밥 도시락을 먹으면서 전통국악공연을 관람하거나 ‘의재다실’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전통공예작품 체험 코스를 통해 운림동 일대 투어에 나서 문화예술벨트인 운림동 곳곳 무등울림 지도 및 소책자, 팜플릿을 보고 구석구석 숨어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다니며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매주 토·일요일은 무등산 편백나무 숲에서 열리는 생태프로그램으로 바이올린, 첼로 등 힐링 음악여행과 무등산 자연·문화·역사에 대해 시민, 관광객, 외국인을 대상으로 해설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통문화관 주변에서는 문화예술체험 ‘아트마켓’도 마련돼 무등산관광기념품 판매, 전통공예 체험 등 볼거리· 살거리·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운림동 일대 맛집(음식점)·커피숍 등 상가 30여 곳에서는 10월 한 달간 할인행사를 진행, 이 지역 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16 무등울림은 무등산 자연과 시민이 어우러진 ‘무등의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어 적극 참여하는 주민 주도형 축제, 무등산권 명품문화관광형 광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전통문화관 062-232-1501)
/민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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