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미·중 정상, 북핵·미사일 대응 협력 확인주요
작성 : 2016년 09월 04일(일) 18:04 가+가-
20개국(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3일 미·중 정상회담에 열린 가운데 양국은 한반도, 국제테러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 척결 등과 연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지만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사이버 보안, 해양 분쟁에 관련해서는 입장차를 확인했다.
이날 오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4시간 넘게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국제, 지역의 중대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만난 두 정상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추구에 대한 위협을 재확인했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를 포함한 다른 대북 제재 결의를 완전하게 이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을 통해 미중 양국은 파리 기후변화 협정을 공식 비준하기도 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파리협정 비준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반면 중국 당기관지 런민르바오 등 관영 언론은 양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사드 한반도 배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인권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평행선을 달렸다는 점을 시사했다.
런민르바오에 따르면 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국은 미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미국이 우리의 안보 이익을 존중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중국 정부는 인권 보호를 고도로 중요시하고 국민의 종교신앙 자유를 보장하며 중국의 인권분야에서의 성과는 누구나 다 볼수 있는 것"이라면서 "어떤 국가든지 인권 문제를 이용해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관영 언론들은 두 정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와 연관해 의견 대립을 보였다는 사실을 전하지 않으면서, 양국 관심사안과 중대한 국제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