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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학자 55%, 클린턴 후보 지지
작성 : 2016년 08월 23일(화) 18:15 가+가-
미 비지니스경제협회(National Assocciation of Business Economists)의 설문조사 결과 미 민간분야 경제학자들은 차기 미 대통령으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포춘지가 22일 보도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5%가 클린턴을 차기 미 대통령으로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턴과 경쟁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4%에 그쳐 15%의 지지를 얻은 자유당의 게리 존슨 후보에도 밀리며 3위로 뒤처졌다.
이 같은 결과는 민간 분야 경제학자들이 민주당보다는 공화당이 전통적으로 주장해온 재정 억제와 규제 해소, 자유무역 지지 등에 호의적이었던 점에 비춰볼 때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오바마 행정부 들어 공화당이 보다 과격한 당 강령을 채택한 반면 민주당은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지출과 재정 지원 개혁, 적자 해소 등에 보다 폭넓은 방안을 채택할 여지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학자들은 특히 자유무역에 대한 트럼프의 태도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50% 가까이는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현 내용 그대로 의회에서 비준받아야 한다고 답했으며 30%는 일부 수정을 거쳐 비준돼야 한다고 답했다.
클린턴 역시 현재로서는 TPP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그녀는 원칙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신봉자이며 올초 민주당 후보 경선 토론에서 "미국의 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5%에 불과한데 미국은 나머지 95%와도 무역을 해야만 한다"고 말했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공화당이 주류 경제학자들이 지지하는 정책들로부터 계속 멀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경우 미국의 경제성장이 저해될 것으로 우려했다. 응답자의 62%는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미 경제성장이 지금도 타격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클린턴이 미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현 상태가 유지될 것이기 때문에 미 대선을 둘러싼 유일한 불확실성은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어떤 정책들을 펼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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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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