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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라면 9·11테러 막았다… 힐러리는 IS 창설자”
작성 : 2016년 08월 04일(목) 17:30 가+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정책 대로라면 9.11 테러도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경쟁자 힐러리 클린턴을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창설자라고 비난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는 이날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 유세에서 “세계무역센터(WTC)를 무너뜨린 인간들은 트럼프의 정책 아래였다면 여기 있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의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마땅한 보안책이 나올 때까지 전 세계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는 클린턴 후보를 향해서도 공세를 퍼부었다.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중동에서 잘못된 외교정책을 펼쳐 IS가 창궐하고 있다며 “그는 ISIS(IS의 다른 명칭)의 창설자(founder)”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사기꾼 힐러리 클린턴에게 (대선에서) 진다면 부끄러운 일 아니겠습니까?라며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공화당 지도부와의 갈등으로 선거 캠페인이 혼란에 빠졌다는 보도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우리가 이렇게 단합된 적은 이제껏 없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무슬림 미군 전사자 부모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공화당 안팎에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그가 본선 레이스에서도 막말 행보를 이어가면 대선 승리는 요원하다는 우려도 높다.
공화당 내 대표적인 친트럼프 인사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은 “지금 선거는 둘 중 누구를 더 용납할 수 없는가에 관한 것”이라며 트럼프가 온갖 막말로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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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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