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위키리크스, 美민주당 이메일 폭로… “경선관리, 클린턴에 편향”
작성 : 2016년 07월 24일(일) 19:04 가+가-
세계적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23일(현지시간) 2만여 쪽 분량의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이메일을 해킹해 그 내용을 폭로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민주당 주류인사들로 구성된 DNC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대선후보로 만들기 위해 불공정한 판정관 역할을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위키리크스의 폭로는 클린턴 전 장관을 대선후보로 지명하는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민주당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CNBC방송의 2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DNC의 이메일들은 클린턴 전 장관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 간의 경선 과정에서 중립을 유지해야 할 DNC가 클린턴을 지원하는 편파적 움직임을 보여 왔음을 드러내고 있다.
CNBC방송은 DNC에 이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요청했으나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의 DNC 이메일 폭로는 팀 케인 상원의원(버지니아)을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깜짝 공개하면서 흥행몰이를 하려던 클린턴 전 장관의 계획에도 큰 차질을 안기고 있다.
DNC 이메일 관련 이슈는 반나절 만에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케인의 러닝메이트 낙점 뉴스를 누르고 최고 화제거리로 올라섰다.
DNC의 이메일들은 공화당 주류 인사들이 샌더스 의원과 그의 지지자들을 여러 가지로 폄하했음을 드러내고 있다.
DNC의 이메일에는 데비 와서먼 슐츠 DNC 위원장이 클린턴 전 장관과 관련된 행사의 규모를 더 돋보이게 하는 등 편파적인 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살만한 내용들이 들어있다.
민주당 주류들이 클린턴 전 장관을 대선후보로 만들기 위해 농간을 부린 흔적들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5일 한 메시지에는 DNC의 재정담당 최고 책임자가 직원 한 명에게 샌더스 의원의 신앙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라고 부탁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편집팀 기사 더보기

tdh123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