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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 1주기 앞두고 경매장에 작품 쏟아져
최고 추정가 10억짜리 ‘여인’시리즈등 7점
16점 묶은 기행스케치 화문집도 첫 출품
서울- K옥션 28~29일, 6월 메이저 경매
작성 : 2016년 06월 16일(목) 17:49 가+가-
단색화 일색인 경매시장과 전시장에 ‘천경자 작품’이 쏟아졌다.
미술품 양대 경매사인 서울-K옥션에 추정가 10억원짜리등 7점이 출품됐다. 메이저 경매에 1~2점이 출품된 이전과 다른 양상이다.
미술시장 전문가들은 25년간 끌었던 ‘위작 미인도’ 사건 재점화와 1주기를 앞두고 ‘천경자’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짚었다. 천 화백 작품이 대거 공개된 전시도 열리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15년만에 천 화백의 기증작 93점과 소장가들이 낸 작품등 100점을 선보이며 스캔들로 보는 작품이 아니라 미술사적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
관망세에서 상승세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지난 3월 천경자의 ‘정원’이 작가 최고가인 17억원에 낙찰 (K옥션)되면서 오름세를 기대하는 매도·매수층이 형성되고 있다. 양대 경매사는 천경자의 대표작 시리즈인 ‘여인’으로 경쟁한다. 최고가가 어디에서 기록될지 주목되고 있다.
일단, 천경자 작품은 서울옥션 경매가 더 눈길을 끈다.
서울옥션은 29일 여는 6월 경매에 근현대부문 하이라이트로 천경자 작품(3점)을 내세웠다. ‘여인’과 함게 ‘기행 스케치 작품은 담은 ‘화문집’을 최초 공개한다.
천경자의 최고가 기록을 보유한 K옥션은 28일 여는 6월 여름경매에 천경자 작품 4점을 경매한다.
‘여인’시리즈인 1988년에 그린 ‘아이누 여인’이 5억3000만원~7억원에 출품됐다. 실제 아이누족의 초상이라기 보다는 작가의 내면세계를 거쳐 다시 태어난 여인으로, 이국여인의 형태를 입은 작가의 분신으로 보인다. 풍물화 를그리듯 담담히 묘사되었지만 금빛 색조와 범상치않은 의복의 조화로 신비스러운 느낌이다.
1974년작 ‘여인’(27×40cm)도 추정가 4억5000만~6억원에 나왔다. 주황과 황색조의 화사하고 따뜻한 여성미가 화면에 가득 차 있는 작품이다. 출품작은 18일부터 K옥션 신사동 전시장에서 확인할수 있다. 한편, K옥션 이번 여름경매는 추정가 22억~25억에 나온 김정호의 대동여지도가 낙찰될지 주목받고 있다. (문의 02-3479-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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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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