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출신의 중국 3대 혁명음악가 정율성 선생을 기리는 ‘정율성 음악축제’가 광주와 중국 광저우시 음악교류 공연으로 본격 시작된다.
광주문화재단은 2016정율성음악축제가 28일 중국 광저우시에서 열리는 광주·광저우시 교류 20주년 기념공연에 이어 오는 8월 광주성악콩쿠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율성음악축제 광저우 공연은 교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에서 개막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에서는 정율성 선생의 오페라 ‘망부운’과 가곡 ‘연안송’, 동요 ‘우리는 행복해요’ 등이 연주된다.
이와함께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를 알리기 위해 미디어아티스트 임용현이 중산기념당 현장에서 ‘연수요 주제에 의한 환상곡’ 연주에 맞춰 정율성의 생애를 담은 영상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또 가야금 산조, 사물놀이 등 전통예술부터 비보이, 현대무용까지 한 무대에 올라 창작 무용 작품 ‘아리랑, 아리랑 무등 타고 가자’ 등 춤판도 보여준다.
앞서 정율성 선생의 음악 세계를 알리는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두번째 공연이 25일 오후 5시 금남로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공연에는 테너 송태왕 그랜드오페라단 단장이 정율성의 대표적 가곡인 ‘연안송’을 부르며 소프라노 박희현이 ‘연수요’, 바리톤 염종호가 ‘뗏목가’, CNS금관5중주단의 ‘장사(長沙)’ 등이 연주된다.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는 다음달 8일 광주시청 로비, 23일 유스퀘어 야외무대, 8월13일 정율성 선생이 살았던 불로동 주택, 27일 광주성악콩쿠르 결선 무대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9월9일 숭일중학교 강당, 24일 호남신대 우월순 선교사 사택 옆 잔디마당, 10월8일 아시아문화전당 야외광장 무대, 22일 금남공원 야외무대 등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전국 신인 성악인의 등용문인 제9회 광주성악콩쿠르도 지난 13일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광주성악콩쿠르 예선은 8월6일부터 20일까지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열리며 본선은 같은달 27일 빛고을시미문화관에서 펼쳐진다.
1등에게는 1500만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 향토상·고향상 등 각각 100만원~20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지며 입상자는 이탈리아 클라우디오 아바도 시립음악원 무시험 입학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최고 입상자에게는 정율성음악축제 공연 때 협연, 정율성 가곡상 수상자에게는 제27회 광주음악제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민채영 기자